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19

'회색'이라고 말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우리 시대의 아픔

대전제 - 차동엽(노르베르또) 신부 자연세계에 ‘회색’이라는 색깔이 있다. 이 색깔을 두고 사람들은 묻는다. “이것은 흑인가 백인가?” 어떤 사람은 말한다. “이것은 흑이야!” 어떤 사람은 말한다. “이것은 백이야!” 하지만 자연의 실재(實在)는 외친다. “아니야, 나는 ‘회색’이야. 회색이라..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 박경리 선생님의 세례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차동엽 신부님 "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 (루카17,10) 얼마 전 저는 정의채 몬시뇰과 함께 대담집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건으로 <동아일보> 공동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습니다. 이 대담집은 각 본당의 사목위원들 및 봉사자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기도의 힘 - 성찬경)

엄연한 사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루카17,5) 주님께서는 어떻게 우리의 믿음을 더해 주실까요? 여러 가지 길이 있을 것입니다마는, 그 가운데 주님께서 즐겨 쓰시는 방법이 체험입니다. 작은 믿음으로 기도를 해서 응답을 체험하게 되면 그 믿음이 조금 커집니다. 그러면 그 믿음이 다음 ..

차동엽 신부님의 책 <믿음, 희망, 사랑> 중에서

........사도 바오로는 진즉에 이를 간파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1코린 13,13) 여기서 '계속된다'는 낱말은 '마지막까지 남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른 것들은 다 사라져도 이 세가지는 마지막까지 존속한다는 말이다. 종말기대가 물씬 배어 있는 '태살로니카..

레지나의 책 광고 <바보 Zone> - 하느님께 멱살 잡힌 바보

척하는’ 바보는 ‘바보인 척’하면서 자신이 의도한 바를 관철해내는, 계산된 바보라고 할 수 있다. 에라스무스가 ‘의도적인 바보’를 그리면서 본래 상상했던 이미지에 가까운 이 바보는 속과 겉이 다르다는 점에서 ‘처세술적 바보’라고 이름 붙여도 좋을 것이다. 반면에 ‘자발적 바보’는 ‘..

레지나의 책 광고 ㅎㅎ <행복 선언>

차동엽 신부님의 책 &lt;행복선언&gt;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lt;행복선언&gt;을 산 적이 있는데, 바빠서 읽기를 미루고 잠깐씩 갖고 있다가 선물해버리곤 했었지요. 어떤 신부님께서 &lt;행복선언&gt;안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해주시길래, 문득 생각나서 다시 사 단숨에 읽었습니다. 한번 더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