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세례자 요한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위대하신 그 메시아께서 자신에게 직접 세례를 받으러 오셨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마태 3,15)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의로움’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저 말씀으로 이해를 도우며, 결국 그에게 세..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1.01.14
'회색'이라고 말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우리 시대의 아픔 대전제 - 차동엽(노르베르또) 신부 자연세계에 ‘회색’이라는 색깔이 있다. 이 색깔을 두고 사람들은 묻는다. “이것은 흑인가 백인가?” 어떤 사람은 말한다. “이것은 흑이야!” 어떤 사람은 말한다. “이것은 백이야!” 하지만 자연의 실재(實在)는 외친다. “아니야, 나는 ‘회색’이야. 회색이라..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1.01.10
'믿는 이'가 되라. 성장의 세 번째 걸음, ‘믿는 이’가 되라. 믿음이 성장하는 세 번째 방법은 ‘믿는 이가 되라!’다. 기억하고, 들었다면, 이제 실행에 옮겨서 믿는 이가 되어야 한다. ‘믿는 이’라는 말에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필자가 그 뜻을 알아들은 것은 부활 2주 복음을 묵상할 때였다. 예수님께서 돌아가..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1.01.04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2010년 10월 5주차]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10월 31일 연중 제31주일 |루카 19, 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1.01.04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 박경리 선생님의 세례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차동엽 신부님 "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 (루카17,10) 얼마 전 저는 정의채 몬시뇰과 함께 대담집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건으로 <동아일보> 공동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습니다. 이 대담집은 각 본당의 사목위원들 및 봉사자들..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1.01.03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기도의 힘 - 성찬경) 엄연한 사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루카17,5) 주님께서는 어떻게 우리의 믿음을 더해 주실까요? 여러 가지 길이 있을 것입니다마는, 그 가운데 주님께서 즐겨 쓰시는 방법이 체험입니다. 작은 믿음으로 기도를 해서 응답을 체험하게 되면 그 믿음이 조금 커집니다. 그러면 그 믿음이 다음 ..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1.01.03
차동엽 신부님의 책 <믿음, 희망, 사랑> 중에서 ........사도 바오로는 진즉에 이를 간파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1코린 13,13) 여기서 '계속된다'는 낱말은 '마지막까지 남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른 것들은 다 사라져도 이 세가지는 마지막까지 존속한다는 말이다. 종말기대가 물씬 배어 있는 '태살로니카..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0.12.18
레지나의 책 광고 <바보 Zone> - 하느님께 멱살 잡힌 바보 척하는’ 바보는 ‘바보인 척’하면서 자신이 의도한 바를 관철해내는, 계산된 바보라고 할 수 있다. 에라스무스가 ‘의도적인 바보’를 그리면서 본래 상상했던 이미지에 가까운 이 바보는 속과 겉이 다르다는 점에서 ‘처세술적 바보’라고 이름 붙여도 좋을 것이다. 반면에 ‘자발적 바보’는 ‘..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0.12.13
삼위일체 하느님 차동엽 신부님의 복음 묵상 테이프를 오랫 동안 듣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방학에 한꺼번에 들었는데,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해 설명하신 부분이 기억에 남아서 정리해봅니다. 삼위일체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서로 완전하게 깊이 사랑하면 일심동체가 됩니다. 내재적 삼위일체론에서는 세 분 간의 상..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0.08.13
레지나의 책 광고 ㅎㅎ <행복 선언> 차동엽 신부님의 책 <행복선언>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행복선언>을 산 적이 있는데, 바빠서 읽기를 미루고 잠깐씩 갖고 있다가 선물해버리곤 했었지요. 어떤 신부님께서 <행복선언>안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해주시길래, 문득 생각나서 다시 사 단숨에 읽었습니다. 한번 더 가슴.. 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