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유광수 신부님 42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요한 12,24-26) -유광수 신부- 제가 이 복음 묵상을 쓰고 있는 곳은 여주군 강촌면 도전리라는 깊은 산골 마을이다. 밭에 심어 놓은 고추, 콩 등도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고 논에 심어놓은 벼들도 원기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아마도 올해는 대풍년이 ..

조금 있으면, 근심거리를 부활의 관점에서 보면

<조금 있으면> (요한 16, 16-20) -유광수 신부-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 * * * * *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을 말한다. 예수님이 죽으시면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것..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내가 주는 것> (요한 14, 27-31) -유광수 신부 -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오늘 복음을 보면 두 가지 음식이 있다. 세상이 주는 것과 예수님이 주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것으로 살아가는 삶이 있고 예수님이 주는 것..

☆ 나를 보내신 분의 뜻, 내 뜻의 대부분은 나의 욕망에서 나오는 것

<예수님의 뜻>(요한 6,35-40) -유광수 신부-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것이 당신 뜻을 실천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왔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뜻은 무엇인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무슨 뜻을 갖고 태어난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