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작년 11월 3일 오후 2시 10분 하늘문이 열려있다는 자비의 시간에 마지막 고통을 봉헌하고 하느님 품에 안긴 레지나 언니를 대신해 짧은 글 남깁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도 안에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사랑 가득한 하늘나라에서 활.. 신앙 고백/투병일기-2019년 2020.02.21
함께 있음 소책자 발간 (지난 6월말) † 찬미 예수님! 환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최근에 이 주일쯤 호스피스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는 흉수와 심부전, 횡격막 신경 마비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많이 힘들어서 다시 입원을 할까 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나아진 듯하여 집에서 며칠 더 지내보기로 했습니다. 이.. 신앙 고백/투병일기-2019년 2019.09.09
레지나야, 나오너라. "레지나야, 나오너라." 작년 12월 3일, 의사 선생님은 제게 암이 폐와 간, 뼈, 늑막, 복막 등에 가득 퍼져서 남은 여명이 두세 달에 불과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통방통하게도 다섯 달이 훌쩍 지났고, 그간은 진통제로 통증이 제법 조절되었습니다. 한 달쯤 전에는 호흡곤란이 심한 데.. 신앙 고백/레지나의 묵상글 2019.05.14
레지나야, 나오너라. "레지나야, 나오너라." 작년 12월 3일, 의사 선생님은 제게 암이 폐와 간, 뼈, 늑막, 복막 등에 가득 퍼져서 남은 여명이 두세 달에 불과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통방통하게도 다섯 달이 훌쩍 지났고, 그간은 진통제로 통증이 제법 조절되었습니다. 한 달쯤 전에는 호흡곤란이 심한 데.. 신앙 고백/투병일기-2019년 2019.05.14
내가 선택한 하나는? / 조두레박 신부님 +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공현 전-목) 내가 선택한 하나는? 내 삶에 어둠이 아홉이고, 빛이 하나뿐인 사람일지라도..하나인 빛을 붙잡고 살면 결국은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쁨이 아홉이고, 아픔이 하나뿐인데도 “하나인 아픔”을 붙잡고 살면 불행한 인생이 됩니다.. 강론 말씀 (가나다순)/신부님들 말씀 2019.01.04
의수 화가 석창우 생활성서사 ・ 2017. 10. 13. 12:00 [월간 생활성서] 의수 화가 석창우 생활성서사 ・ 2017. 10. 13. 12:00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생활성서 2017년 11월] 만나고 싶었습니다 붓 짓 날갯짓 의수 화가 석창우 33년 전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은 후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의수 화가 석창우. 무대엔 화선지 한 장이 .. 밭에 묻힌 보물/기억할 글 2018.11.28
2018년 나해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상처 받아야 하는 이유 2018년 나해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복음 : 루카 21,12-19 상처 받아야 하는 이유 정신분석 전문의 김해남 씨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이런 사례가 나옵니다. 학생 실습을 할 때 소아과에 네 살 된 사내아이를 안은 젊은 엄마가 들어왔고 그 뒤로 어른들 대여섯 명이 함께 따라 들어왔습니.. 강론 말씀 (가나다순)/전삼용 신부님 2018.11.27
<2018년 나해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심판의 기준. 바라는 마음 <2018년 나해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독서 : 요한 2서 4-9 복음 : 루카 17,26-37 심판의 기준, 바라는 마음 어떤 사람이 세상에 매인 끈을 끊으려고 가진 모든 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수도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자기가 쓰려고 얼마간을 남겨서 숨겨두었습니다. .. 강론 말씀 (가나다순)/전삼용 신부님 2018.11.16
잃을 것인가, 얻을 것인가 잃을 것인가, 얻을 것인가 저는 말기 암환자입니다. 암이 횡경막 신경을 마비시켜 중증 호흡 장애가 생겼고 항암 후유증으로 심부전도 앓고 있습니다. 전이 재발이 잘 되는 성질의 암이라 폐와 간과 늑막 등에 전이된 암 덩이들이 여러 해 내내 쉬지 않고 커지고 퍼졌습니다. 견갑골, 갈비.. 신앙 고백/레지나의 묵상글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