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6년 134

빛이 어둠이 아닌지 - 11 - 어둠은 교회에 탓을 돌리게 해요.

어둠은 교회에 탓을 돌리게 해요. 아는 교우 자매가 직장에서 연수 프로그램으로 추천 받아서 한 캠프에 참석했어요. ‘마00련’이라는 단체에서 주관한 캠프였어요. 종교와 상관 없다며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초대한다고 광고하는 단체인데, 실은 신흥영성 집단이어요..

빛이 어둠이 아닌지 - 10 - 어둠은 겸손을 가장할 줄도 알아요.

어둠은 겸손을 가장할 줄도 알아요. 보통 생각하기에, 악마를 보면 어쩐지 으스스한 느낌이 들고 어두운 구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악은 자기를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빛이 어둠이 아닌지 - 9 - 어둠은 특정한 사람이나 장소에 매이게 해요.

어느 기도원, 어느 단체에 정기적으로 찾아다니는 신자들이 있어요. 사이비 종교나 신흥영성이나 교회 내 이단 단체 등, 어둠이 조종하고 있는 곳에 가면 가르침이 그럴듯하기 짝이 없고, 실제로 몽환체험 비슷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왜 미사에 자주 가도 이런 맛을 못 느꼈나? 여..

빛이 어둠이 아닌지 - 7 - 성령께서는 우리를 난처하게 하지 않으신다.

어느 성령기도회에 참석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수도회를 나가신) 한 수사님이 구마 기도를 하셨어요. 어떤 자매를 가운데 앉혀놓고 봉사자들과 함께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외치는 거여요. 남아서 그 장면을 보고 싶은 사람은 그냥 뒤에서 구경해도 되는 거였어요. 그 자매가 과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