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타이밍이다. 마리아 어머님의 따님에 관해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딸이 바빠서 한동안 성당에 못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하필 많이 아파서 병원에 일 주일 동안 입원하게 되었어요. 입원 짐을 꺼내서 옷장에 막 집어넣으려는데 봉사자가 들어오는 거에요. 잘 되었다 싶어서 "우리가 지금 고해..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가톨릭에서 나왔는데요. 마리아 어머님은 아들이 폐암으로 투병중이어서, 간호를 위해 병실에서 같이 생활하십니다. 아들은 사십 대 초반 젊은 나이에 암 선고를 받고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세 군데의 병원을 다니며 진단을 받았답니다. 어느 날 세브란스 병원에서 옆구리 두 군데를 뚫고 조직검사를 하자고 해서..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그래, 십자가" 율리아가 5월 7일에 겪은 일이랍니다. 율리아가 적어서 보내준 글 그대로 올립니다. (이 일이 있던 날 저녁 한 시간 이십 분 통화했는데, 녹음해두었으니 그 내용을 정리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 오늘 아침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가위눌렸는데 아래층에서부터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 레지나가 받은 말씀입니다. 며칠 전에 치유 봉사자께서 오셨어요. 여기 계시던 환우 부탁으로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여섯 시간을 달려서 가톨릭 신자 환우들 열두 명에게 잠깐 강의해주신 후에 개별 면담을 해주셨어요. 그분들의 사랑과 수고야말로 최고의 기적입니다. 그분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예언을 나눌게요.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오늘 S 언니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언니는 오십 대 초반의 말기 암 환우여요. 마음결 곱고 신심 깊은 분이시지요. 가끔씩은 두려움이 몰려오고, 묵주기도를 하면서 그 두려움을 물리치곤 한다고 해요. 언니는 며칠 전에 예수님을 뵈었대요. 예수님께서 바로 눈 앞에서 언니를 쳐다보셨대요..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비비안나 선생님의 체험 이야기이다. 선생님은 성체조배를 자주 하신다. 하루는 성가대에서 미사 중에 화답송으로 했던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가 마음에 들어서 성체 앞에서 기도로 불렀는데, 생각지도 않게 뒷부분의 가사들이 만들어지면서 완성이 되었다고. 비비안나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6
걱정하지 마라. A 자매님이 수년 전에 했던 체험 이야기이다. 당시 세계적으로 큰 재앙이 너무 많이 일어나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기도하려고 성당에 갔다. A 자매님은 예수님께 눈물로 말씀드렸다. "느네베처럼 아직 주님을 모르는 어린이들도 이렿게 많은데요."하고. 성당에서 한참 기도한 후에 성..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6
행복하냐, 마리아? 사랑하는 마리아 언니의 세례명은 '마리아 막달레나'이다. 언니는 늘 당신을 소개할 때 "막달레나"라고 하셨다. 나도 언제나 "막달레나 언니"하고 불렀었다. 막달레나 언니가 집에서 촛불을 켜고 묵주기도를 하실 때의 일이다. 갑자기 예수님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렸다. "행복하냐? 마리아..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5
그동안 어디에 마음을 빼앗겼니? 사랑하는 마리아 선생님이 병원에 오셨다. 히얏. 신난다. 병원서 열린 음악회 사진을 보낸 적이 있는데, 사진 속에 병원 이름 뒷부분이 나와 있더란다. 누가 방문하는 것이 미안해서 어느 병원인지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장장 다섯 시간 반을 달려서 오신 것이다. 한비야님의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5
우리를 위해서? 오늘 기도 모임 때 S언니가 말했다. "서른 일곱에 신장이 망가져 투석도 받았고, 신장 이식을 받았어요. 그후로 면역 억제제를 15년 먹었더니, 암에 걸린 거에요.. 우리 집은 원래 구교집안이었는데, 할머니가 나한테 성당 가자고 하셨어도 나는 "성당 안 다니는 사람들도 다 착해요. 나갈 필..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