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어머님의 따님에 관해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딸이 바빠서 한동안 성당에 못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하필 많이 아파서 병원에 일 주일 동안 입원하게 되었어요.
입원 짐을 꺼내서 옷장에 막 집어넣으려는데 봉사자가 들어오는 거에요.
잘 되었다 싶어서 "우리가 지금 고해성사도 못 보고 갑자기 아파서 왔는데, 어디로 찾아가면 돼요?"하고 물으니,
봉사자가 "그래요?" 하면서 수첩에 뭘 적더라구요.
곧 수녀님을 모셔왔어요.
수녀님이 곧 신부님이 오실 텐데 고해성사를 보실 거냐고 묻길래, 그러겠다고 했더니, 신부님이 바로 오셔서 성사를 주셨어요.
그후로 일주일간 입원해 있었는데, 교회이든 천주교이든 불교이든 봉사자를 못 만났어요.원목실 봉사자를 일주일가 한 번도 못 만났어요.
그런데, 우리는 어쩌면 입원하자마자 봉사자를 만나 도움을 청할 수 있었는지,,, 우리딸이 아직도 그때 일을 이상하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때에, 딱 그 때에 신부님이 오시게 된 것, 그것이 기적이어요.
기적은 타이밍이라니까요.
홍해 바다가 자연적으로 갈라질 수도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착했을 때, 바로 그 때 갈라졌다는 사실이 기적 이라잖아요.
저도 글 쓰고 나서 마지막에 덧붙일 성경말씀 주세요. 하면 100% 찾게 해주세요.
제가 성경 한 번도 못 읽어본 엉터리 신자인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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