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오셨다." 돌아가신 M 선생님은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셨다. (M 선생님이 그립다. 못난 레지나 내려다보시고 기도해주시고 계실 테지.) 시어머님은 불교 신자이셨고, 성당 문턱도 밟아보지 않으셨고, 천주교가 누구 믿는 종교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셨는데, 임종 전에 "누가 오셨다."라고 하시더란다...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1
네 손주는 나을 것이다. 같은 레지오 단원이었던 바올라 어머님 이야기이다. 참 순수하고 고운 심성을 지니신 분이다. 중학생 손주가 자전거를 타고 가더 넘어져서 눈을 크게 다쳤다. 의사는 실명하게 될 거라고 했다. 어머님은 손주를 낫게 해달라고 열심히 묵주기도를 하셨다. 어느 날 성모님 목소리를 들었는..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1
왜 이제 오느냐? 대학 동창 정이는 대학교 때 가톨릭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했고, 미사에 빠진 적이 없었는데, 결혼 무렵부터 어찌어찌 몇 년을 냉담하게 되었다. 둘째를 임신하고 살짝 겁?이 나서 다시 성당에 나갈 결심을 하고 성체조배를 하러 성당 문을 열었는데, 성당 안에서 하느님 목소리가 들렸다.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1
이그 무서라. 오늘 기도모임에서 마리아 어머님이 해주신 이야기이다. 어떤 자매랑 같이 기도 모임에 갔는데, 그 자매가 목이 심각하게 아픈 환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자매가 기도하다 말고 뭐가 보이는지 "성모님 목에서 피가 흘러"라고 말했단다. 마리아 어머님이 그 말이 너무 무서워서 "이그. 왜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1
"얘. 또 나았댄다." 며칠 전에 우리 반 반장님한테 들은 이야기이다. 반장님은 어른이 되어서 세례를 받았는데, 대모님이 성령기도회에 열심한 분이어서 성령 기도회나 치유기도회가 있으면 막무가내로 데리고 다니셨다. 대모님이 기도회를 가면 살짝 요란?하게 기도를 하시고 눈물을 쏟으시곤 하셔서 어찌..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1
유치한? 기적도 나는 7,8년 전에 마리아 선생님의 성화에~ 메주고리예 관련 책을 여러 권 읽게 되었다. 성모님께서 개신교 신자인 웨인 와이블을 불러 당신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정중한 청을 하신 이야기부터... 그것 신부님들이 쓰신 책들이며, 은총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들... 나는 책에 적힌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1
아름다운 사람들 병원에서는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이야기한다. 은혜로운 이야기들도 많아 옮기고 싶은데, 지금까지 시간을 내지 못했었다. 오늘 만나 이야기 나눈 분들 이야기만 잠깐 해볼까. 참 아름다운 사람들. A형제님은 50세이고, 대장암에서 간, 복막 등등에 전이가 되었는데, 항암이 듣지 않아..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4.30
기도문 모음 (수정) ~ 기도문 제본하느라 낑낑!! 한글 파일 제본용 수정본입니다. 암을 치유해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hwp 암환우 기도 모임에서 사묭하면 좋을 겁니다. 11개의 기도문을 모았어요. 아플 때 바치는 기도, 의탁하는 기도, 자비 기도, 선종 기도... 등등.. 반으로 접어서 제본하시면 적당한 크기의 기도책이 됩니다. 총 14페..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4.26
오늘 / 구상 / 권순진님 해설 오늘 / 구상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4.25
☆ 병자성사 받았어요.^^ 기쁜 소식임돠! 어제 병원 근처 성당 신부님과 봉사자분들이 오셨어요. 제가 그제 저녁에 상당히 중한 환우 한 분을 위해 병자성사를 청했었거든요. 2009년에 세례 받은 50세 형제님이 한 분 계신데, 최근 몇 년 성당에 못 나가고 계시고, 대장암이 복막, 간 등에 퍼져서 통증이 넘 심하고, 쓸..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