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나만 돌보신다고? 환우들 식사 테이블에는 보통 여섯 명씩 앉는다. 사흘 전에 입원한 유방암 2기 환우는 개신교 신자이고, 지금 항암 중인데, 앉기만 하면 자신의 신앙 체험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오늘은 내 옆에 앉아서 열심히 간증을 하였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기도를 다 들어주셨어요. 돈도 많이 벌게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10
수녀원 입회비에 딱 맞게 루시아 언니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루시아 언니네 성당에서 한 자매가 한 수녀원에 입회하기를 원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은 수녀원 입회비를 낼 수도 없을 정도로 가난했답니다. 그래서 본당 교우들 몇몇이 십시일반 입회비를 만들어 주자고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돌렸답니다. 주머니..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바오로 형제님 이야기 사라 선생님 본당의 바오로 형제님 이야기입니다. .사라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바오로 형제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처럼 옮겨보겠습니다 "나는 왕년에 씨름선수였고, 시내버스 운전 일을 했었어. 세례 받기 전에는 무당을 자주 불러서 굿을 했었지. 그때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성수를 뿌렸더니 몇 년 전에 안나 언니의 동생 우울증에 걸려서 직장을 쉬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대요. 갑자기 동생이 아프게 되어 영문을 모르겠고, 기도에 매달리는 수밖에 없었대요. 안나 언니는 천주교 신자이고, 올케는 개신교 신자여서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기도를 했대요. 동생의 증상이 좀 이상..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천사가 깨워주어 이것도 로사 어머님의 체험이어요. 로사 어머님은 세례 받은 지 2년 되었는데, 예비자 교리 받으실 때,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으셨대요. 그런데, 교리반에서 성지순례를 가는 날, 준비하다가 그만 깜박 잠이 들어버렸대요. 잠결에 어떤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대요. "일어나세요." 그 목소리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욕을 하면 덤불이 가톨릭 환우 기도 모임에 꼬박꼬박 나오시는 로사 어머님은 세례 받으신지 2년 되셨대요. 말씨도 조용조용하시고 성품도 여리고 순하기 그지 없으신 분이세요. 그분 말씀을 듣고 있으면 힐링 주파수가 몸을 맛사지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분이셔요. 딸 나이 또래인 저한테 존대..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기적은 타이밍이다. 마리아 어머님의 따님에 관해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딸이 바빠서 한동안 성당에 못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하필 많이 아파서 병원에 일 주일 동안 입원하게 되었어요. 입원 짐을 꺼내서 옷장에 막 집어넣으려는데 봉사자가 들어오는 거에요. 잘 되었다 싶어서 "우리가 지금 고해..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가톨릭에서 나왔는데요. 마리아 어머님은 아들이 폐암으로 투병중이어서, 간호를 위해 병실에서 같이 생활하십니다. 아들은 사십 대 초반 젊은 나이에 암 선고를 받고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세 군데의 병원을 다니며 진단을 받았답니다. 어느 날 세브란스 병원에서 옆구리 두 군데를 뚫고 조직검사를 하자고 해서..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그래, 십자가" 율리아가 5월 7일에 겪은 일이랍니다. 율리아가 적어서 보내준 글 그대로 올립니다. (이 일이 있던 날 저녁 한 시간 이십 분 통화했는데, 녹음해두었으니 그 내용을 정리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 오늘 아침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가위눌렸는데 아래층에서부터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
☆ 레지나가 받은 말씀입니다. 며칠 전에 치유 봉사자께서 오셨어요. 여기 계시던 환우 부탁으로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여섯 시간을 달려서 가톨릭 신자 환우들 열두 명에게 잠깐 강의해주신 후에 개별 면담을 해주셨어요. 그분들의 사랑과 수고야말로 최고의 기적입니다. 그분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예언을 나눌게요.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