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전 사흘 - '공감'은 사랑의 증거 '공감'은 사랑의 증거 2011년 9월 3일 토요일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의사 선생님이 내 기록을 보시더니 MRI와 PET를 찍어야한다고 하셨다면서 예정보다 하루 먼저 입원하라고 했다.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사진관에 가서 정식으로 사진을 찍었다. 어떤 선생님이 내가 “영정사진이나..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9.18
♣♣☆ '기도의 힘'을 볼 수 있다면 ‘기도의 힘’을 볼 수 있다면 (이 졸글을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들아.” 2011년 추석(9월 12일)에 두 번째 암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의 일입니다. 잠깐씩 걷기도 힘들만큼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폐 속에 남..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9.17
퇴원했음을 보고합니다. 레지나 어제 퇴원했습니다. 염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입원 기간 중의 일기는 내일부터 천천히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5년전처럼 림프절 절제를 대대적으로 하지 않아서인지, 몸은 5년 전과 비하면 수술 후 한두 달은 지난 것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직 숨을 쉴 때마다 심장..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9.15
하느님은 눈치가 없으시다. - 고통은 하느님의 선한 선물일 수도 하느님은 눈치가 없으시다. (고통은 하느님의 선한 선물이라지만) 초등학교 때 교리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한 형제가 있었는데, 동생이 지독한 열이 오르고 사경을 헤맬 지경이 되자, 너무나 마음이 아팠던 형이 하느님께 “동생 대신 제가 아플게요. 우리 동생 좀 낫게 해.. 신앙 고백/레지나의 묵상글 2011.09.03
'왕주사'는 싫어요. ‘왕주사’는 싫어요. 대학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새 구두를 신고 강의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더니, 집에 돌아갈 때쯤에는 발뒤꿈치가 벗겨지고 발가락이 아파서 한 발짝도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숙녀 체면에 30분 거리의 길을 신발을 벗어들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 신앙 고백/레지나의 묵상글 2011.09.03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하느님 믿어도 소용 없구먼! ?) 저는 5년 전에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투병일기를 써서 환우 카페에 올렸습니다. 환우들이 되도록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부러 엄살을 부리며 “웬만큼 기도해서는 하느님께서 눈 하나 깜.. 신앙 고백/레지나의 묵상글 2011.09.03
♣♣☆ 하느님은 눈치가 없으시다. ^^ 하느님은 눈치가 없으시다. (고통은 하느님의 선한 선물이라지만) 초등학교 때 교리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한 형제가 있었는데, 동생이 지독한 열이 오르고 사경을 헤맬 지경이 되자, 너무나 마음이 아팠던 형이 하느님께 “동생 대신 제가 아플게요. 우리 동생 좀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8.30
♣♣☆ '왕주사'는 싫어요. ‘왕주사’는 싫어요. 대학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새 구두를 신고 강의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더니, 집에 돌아갈 때쯤에는 발뒤꿈치가 벗겨지고 발가락이 아파서 한 발짝도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숙녀 체면에 30분 거리의 길을 신발을 벗어들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8.30
♣♣☆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 하느님 믿어도 소용 없구먼!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하느님 믿어도 소용 없구먼! ?) 저는 5년 전에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투병일기를 써서 환우 카페에 올렸습니다. 환우들이 되도록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부러 엄살을 부리며 “웬만큼 기도해서는 하느님께서 눈 하나 깜..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8.29
모든 게 쉬웠다. 죽는 것까지도 2008년 9월에 썼던 글을 이곳으로 옮겨 싣습니다. 눈에 띄는 대로 쭈욱 읽어보고 있는데, 제 블로그의 글인데도 '내가 언제 이런 글을 썼지?'하면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참고로,,,지금 제 상태는 이 글에 나오는 대로 '몹쓸? 지경(ㅎㅎ)'은 아닙니다.^^ 비교적 정상적인 지금의 제 상태가 걱정할 일인.. 신앙 고백/투병일기-2011년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