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있을 때보다 00 자매님은 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냈습니다. 남편이 복수가 차서 숨을 못 쉬고 너무나 고생을 하니, 숨이라도 쉬게 해주십사 의사들에게 청해서 장기를 거의 다 드러내다시피 하는 수술을 받게 했답니다. 그후로 남편은 숨을 편히 쉴 수 있게 되었고 6개월을 더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나셨..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14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오늘 미사 중 복음 말씀입니다. 세상 것과 하느님, 둘 다 섬길 수는 없다는 말이지요. 유다 백성들은 세상에서는 힘없..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07
연옥은 자비의 장소 http://blog.daum.net/ja618/7355731 레지나는 또 지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이제 쬐끔 일어나 앉을만 하네요. 글 하나 시작하려다가 예전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았어요. 연옥은 자비의 장소! 정말 아름다운 글입니다.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새로 쓰는 글은 <루르드에서 온 영상 편지> 몸이 좋..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05
'약은 집사' 따라 하기 저는 어제 위령성월 기도에 대해 루르드 성모님의 격려를 받았답니다. 쉬었다가 글로 정리해서 올릴게요. 기대하시어용. 작년에 썼던 글 다시 올립니다. ‘약은 집사’ 따라 하기 위령성월 기도 한국 교회는 위령성월 중인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열심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02
예수님의 사과 Y 언니가 해주신 이야기여요. 언니는 큰 아픔을 겪으셨어요. 십여 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너무 많은 것을 소원하느라 마음이 지쳐있었답니다. 매일 오후 세 시에 자비의 기도를 바치러 산책을 나가시는데, 하루는 아무런 생각 없이 공원 길을 내려오다가 예수님의 말씀..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01
하느님께서 또 사탄한테 자랑했구나.ㅋ 아침을 먹으면서 장재봉 신부님의 <성경 속 숨은 이야기-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보았어요. 고통이 닥치면 "아이, 하느님이 또 사탄한테 자랑했구나."하고 생각하면 된답니다.ㅎ 욥이 고통을 겪은 이유는 하느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자랑했기 때문이라고...ㅎㅎㅎ 그러니 고통을 겪으면..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01
지금 내가 행복을 누리고 있다면 / 고 최인호작가 " 지금 내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어디서 누군가가 겪고 있는 고통 덕이다.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안락 역시 지구 저편 누군가의 통절한 아픔에 빚지고 있는 것이다. " < 소설가 고 최인호 선생 말씀 중에서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1.01
내일부터 8일까지 위령성월 기도합니다.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1일부터 8일까지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은 이들 중 주님의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전대사 양도하시면 하루에 한 명씩의 연옥 영혼들이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고해성사는 지금부터 11월 20일 안에 한 번 받..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0.31
슬프게 하는 것들 - 잃어버린 역할들 며칠 전에 초임학교 제자로부터 이 사진을 받았어요. 저랑 찍은 사진이라면서요. 메모가 적힌 앨범사진을 폰으로 찍었나 봐요. 내용이 귀엽고 웃겨서 킥킥 웃으면서도 슬펐어요. 더이상 교단에 설 수 없으니..... 제가 잃은 것들이 갑자기 실감나더라구요. "중2 담임 선생님과 함께/ 선생님..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0.31
☆ 영적인 체험은 일단은 무시하는 것이 좋아요./ 파우스티나 수녀님의 자서전에서 수년 전에 아주 두꺼운 파우스티나 성녀의 자서전 원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99.9% 기억나지 않아요. 딱 하나 기억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님께 천사가 나타나서 썼던 일기를 다 태우라고 명령해요. 수녀님은 큰 수고를 기울여 예수님의 말씀을 적은 일기를 순명.. 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