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내일부터 8일까지 위령성월 기도합니다.

김레지나 2015. 10. 31. 19:09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1일부터 8일까지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은 이들 중 주님의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전대사 양도하시면 하루에 한 명씩의 연옥 영혼들이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고해성사는 지금부터 11월 20일 안에 한 번 받으시면 되구요.

묘지 방문은 가까운 뒷산의 이름모를 묘지도 가능하답니다.

 

저는 이번 위령성월에는 요양병원에서 같이 지냈던, 세상을 떠난 사비나 언니, 안나 언니, 글라라 언니, 세실리아 언니의 영혼이

바로 천국에 드시도록 기도할 겁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들 중 주님의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영혼,

제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의 가족 중 주님의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영혼을 위해 기도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기도로 구원 받은 연옥 영혼들은 지치지 않고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준다고 합니다. ^^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히브 12,3) 

우리 순례길, 사랑으로 맺어진 든든한 후원자를 만들 기회입니다. ^^ 

 (전대사로 연옥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던지 잠벌을 한꺼번에 싸악~!!! 그리고 일사 부재리~! ^^

  교회가 보장하는 어마어마하게 소중한 기회이고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합니다.)

 

위령성월에 드리는 기도


(11월 1일 -8일)




▶ 한국 교회는 위령성월 중인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열심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신자들은 날마다 한 번씩 연옥에 있는 이들에게만 양도될 수 있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전대사를 얻기 위해서는 위의 조건 외에 고백성사와 영성체를 하고 교황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해야 합니다. 한번 고백성사를 받음으로써 여러 날 전대사를 받을 수 있으나, 한 번 교황의 뜻대로 기도함으로써는 한 번만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여기 마련된 기도는 묘지 방문 때 사용해도 되고 여건상 묘지 방문이 어려울 경우 돌아가신 친지를 기억하며 가정단위로 기도해도 좋겠습니다.


▶기도 지향 : 죽은 부모, 형제, 친지 등 그리고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 기도를 하면 됩니다.


▶기도 순서 : 성호경/ 성가/ 성서를 읽고 잠시 묵상/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 후 날짜 별로 제시된 기도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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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일-11월 1일


(성가 50장)

(성서묵상 요한 12,48):


그러나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단죄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세상 끝날에 그를 단죄할 것이다.


* ( )안에 전대사를 양도하고 싶은 죽은 영혼의 이름이나 본명을 하루 한 영혼씩 정하여 기도합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며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특히 ( )와 버림받은 영혼들을 돌보소서. 그들을 당신 영광 안에 이끄시어, 그곳에서 영원히 주님께 찬미 찬송드리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2일-11월 2일


(성가 27장)

(성서묵상 묵시 21,27):


그러나 더러운 것은 아무것도 그 도성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흉측한 짓과 거짓을 일삼는 자도 결코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 도성에 들어 갈 수 있는 자는 다만 어린 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들뿐입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며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특히 저의 ( )와 가장 불쌍한 연옥 영혼들을 당신 영광이 가득 찬 그곳으로 부르시어 그들이 영원히 주님께 찬미 찬송하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3일-11월 3일


(성가 210장)

(성서묵상 집회 7,33):


산 사람 모두에게 너그럽게 은덕을 베풀 것이며 죽은 사람에게까지도 은덕을 베풀어라.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며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특히 ( )와 가장 불쌍한 영혼들을 돌보소서. 그들을 오래 내버려두지 마옵시고, 당신의 영광 안에서 주님께 찬미 찬송드리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4일-11월 4일


(성가 227장)

(성서묵상 1요한 5,16):


어떤 사람이 자기 형제가 죄짓는 것을 볼 때 그것이 죽을 죄가 아니라면 하느님께 간구하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그 죄인을 살려 주실 것입니다. 사실 죽을 죄가 있습니다. 이런 죄를 지은 사람을 위해서 간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며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특히 불쌍한 연옥 영혼과 저의 ( )와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공로를 쌓은 이들을 돌보시어 그들이 바라던 대로 높은 영광의 옥좌에 계신 주님께 영원히 찬미 찬송드리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5일-11월 5일


(성가 233장)

(성서묵상 요한 10,16-20):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다. 나는 그 양들도 데려 와야 한다. 그러면 그들도 내 음성을 알아듣고 마침내 한 떼가 되어 한 목자 아래 있게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바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러나 결국 나는 다시 그 목숨을 얻게 될 것이다. 누가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바치는 것이다. 나에게는 목숨을 바칠 권리도 있고 다시 얻을 권리도 있다. 이것이 바로 내 아버지에게서 내가 받은 명령이다." 이 말씀을 들은 유다인들 사이에서는 다시 논란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이 "그는 마귀가 들렸소. 그런 미친 사람의 말을 무엇 때문에 듣는 거요?"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특히 저의 ( )와 가장 버림받은 영혼들을 돌보소서. 그들이 성자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주님께 찬미 찬송드리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6일-11월 6일


(성가 46장)

(성서묵상 1고린 15,51-57):


내가 이제 심오한 진리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죽지 않고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에 순식간에 눈깜빡 할 사이도 없이 죽은 이들은 불멸의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 이 썩을 몸은 불멸의 옷을 입어야 하고 이 죽을 몸은 불사의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썩을 몸이 불멸의 옷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불사의 옷을 입게 될 때에는,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죽음아, 네 승리는 어디 갔느냐? 죽음아, 네 독침은 어디 있느냐?"라는 성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며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 특히 저희가 각별히 기도하는 ( )영혼을 돌보소서. 그들이 더 오래 연옥에 머무르게 하지 마시옵고, 어서 빨리 당신의 영광을 뵈오며 영원히 주님께 찬미 찬송드리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7일-11월 7일


(성가 452장)

(성서묵상 마태 16,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줄 것이다.


+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자비하심에 의지하며 청하오니 연옥 영혼들을 구하실 때, 특히 저의 ( )와 가장 버림받은 영혼들을 거룩하신 하늘의 어머니의 성심을 보시어 그들에게 당신의 영광 안으로 들어옴을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영원히 주님께 찬미 찬송드리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 8일-11월 8일


(성가 510장)

(성서묵상 마태 25,31-46):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 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 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또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그들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고 목마르셨으며, 언제 나그네 되시고 헐벗으셨으며, 또 언제 병드시고 감옥에 갇히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하고 돌보아드리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임금은 '똑똑히 들어라.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 받는 곳으로 쫓겨 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 갈 것이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공로와 함께, 저도 ( )와 가장 불쌍한 연옥 영혼들을 위해 죽을 때까지 속죄와 보속을 바치려 하나이다. 정결하신 성모님, 당신께 저를 맡기오니, 당신의 지혜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연옥에 모든 영혼들을 구하소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제가 희생으로 바친 저의 삶을 자비로이 받아 주시어, 주님의 은총 안에서 저의 영성이 나날이 자라게 하소서. 아멘.


o 주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연령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8일 기도를 마치면서....

그 날과 그 시간은 알 수 없으니 항상 깨어 있으라. (마태 25,13)는 말씀처럼 다가 올 자신의 죽음에 대해 묵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갔을 때 저는 참 신앙인으로 살았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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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11월을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달로 정하였다. 특별히 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하여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하여 기도한다. 이러한 관습은 998년, 일 년에 한 번씩 ‘위령의 날’을 지키도록 명령한 클뤼니 수도원의 영향으로 보편화되었다. 이 달에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 친지, 특히 연옥에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와 희생을 바친다. 그리스도인들은 연옥에서 단련받는 죽은 이들을 기억하고 천국의 성인들과 함께 기도와 희생과 선행으로 서로 도움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우리는 이러한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위령의 날’과 ‘모든 성인 대축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정성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교우들은, 연옥에 있는 이들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전대사를 날마다 한 번씩 받을 수 있다. 다른 날 위와 같이 하는 교우들은 부분 대사를 받는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위령 성월을 맞이하여 새 삶을 바라고 자신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날마다 반성하며 살아야 한다. 교회는 이 달에 특별히 위령 성월 기도를 바친다.



위령성월에 드리는 기도.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