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신앙체험들 별난 신앙 체험 저는 2013년에 세 달, 2015년에 한 달 반 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아래 소개하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때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분들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블로그 게시글들 하나로 묶어 보았어요.^^) 유치한 기적도 어느 사이트에서 메주고리예 발현에 대한 시비가 붙었..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3.14
빛이 어둠이 아닌지 살펴라. 빛이 어둠이 아닌지 살펴라. 눈이 밝아야 한다. “아무도 등불을 켜서 숨겨 두거나 함지 속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네 눈은 네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맑을 때에는 온몸도 환하고, 성하지 못할 때에는 몸도 어둡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3.14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고 비몽사몽 자고 있는데, 에너지 넘치는 골롬바 언니가 방문을 두드려 깨워서 하는 수 없이? 재의 수요일 미사에 다녀왔어요. 성가 중에 "십자가에 가까이 내가 떨고 섰네. 거기 있는 구원을 내게 비추시네." 다시 가슴이 뜨거워지더니, 욥의 고백이 우리들 십자가에 대..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3.01
활짝 웃는 예수님 활짝 웃는 예수님 오늘 미사에서 이현선 데니스 신부님의 서품 상본을 얻었어요. 그림은 어떤 분이 그리셨는지 잘 모르겠어요.(그러니 퍼가지는 마셔요. 저자 허락을 못 얻어서요.^^) 당당하고 아름다운 예수님이 활짝 웃는 모습이 참 좋지요? 예수님이 힘센 팔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그..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2.26
거룩한 소원 며칠 전, 집에서 지내는 동안 대녀친구를 만났어요. 암환우이고 회사원이에요. 친구는 곧 중증기간 5년이 끝나는데, 2년쯤 휴직을 하겠대요. 항암을 하면서도 회사를 다니더니, 자녀 교육비도 한창 많이 들어갈 때에 휴직을 하겠다고 해서 엄청 궁금하더라구요. "공기 좋은 데서 쉬게?" "아..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2.26
'주님 이 순간도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최민석 신부님 암투병 중이신 최민석 신부님의 글입니다. 나의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먹고 자는 시간이 많습니다. 자야 먹을 수 있고 먹어야 잘 수 있습니다. 먹는 일이 하늘의 모심이 되고, 자는 일이 거룩한 내려놓음이 됩니다. 자고 먹는 일에서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많이 아플 때 아픈 마..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2.24
컨디션 회복 중임다. 블로그에 소식을 안 남겼더니, 몇 분이 걱정스러워 전화를 주셨네요.^^ 저 병원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밤에 야뇨증?으로 여러 번 깨고 불면증으로 자다깨다 하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아침식사 거르고, 간식을 조금 챙겨 먹은 후에 점심 시간이 되면 방문을 열고 나갑니다. 점심 먹..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2.14
"주님,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주님,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2016. 12. 14 눈이 와서 종일 방에서 지냈다. 환우 언니들을 방으로 초대해서 오래 이야기하느라 무리를 해서인지, 저녁부터 갑자기 왼쪽 견갑골 아래가 근육이 꼬인 듯 심하게 아팠다. 두어 시간 지나니, 왼쪽 겨드랑이 아래 임파선이 부풀어..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1.21
평화방송 강길웅 신부님 강의 재방송 보다가, 받아쓰는 버릇이 도져서리..ㅋㅋ 루르드의 벨라뎃다 성녀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어요. 천식에 00,00,00,.... 나중에는 거의 종합병원이었어요. 임종 전에 폐결핵에 걸려서 기침하고 숨을 못 쉬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니, 간호하는 수녀님들이 안절부절 했어요.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줄 길이 없는 거예요. 그때 벨라뎃다 .. 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201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