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 푼수레지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a님의 예수님 흉내 넘 인상적이었어요. 예수님께서 ‘나를 보고 어쩌나 보자’ 흘끔흘끔 제자들을 쳐다보시면서 제자들 바로 곁을 걸으신 거라지요. 정말로 지나가려고 하신 게 아니라요. 그 말씀 듣고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묵상해보니, 킥킥 ..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9.01.31
엘렌가족 이야기를 보고 엘렌 가족 이야기를 보면서 학생들이 이런 말을 해요. “왜 잘 키우지도 못할 거면서 애를 입양해요?”라구요. 괘씸한 생각이 들어서 “중요한 건 사랑이야”라고 대꾸해주었지만.. 엘렌 부부가 아이들을 입양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웠을지 짐작이 가요. 실은 입양을 반대하는 것이 당연한 거지요. 예전..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9.01.31
예수님은 내숭쟁이? 야고보아저씨 묵상을 읽었어요. 추기경님 말씀과 비슷하게 '예수님의 약점'에 대한 묵상을 해서 보내주셨네요. 예수님은 내숭쟁이라는 말씀 읽으며 웃었어요. 전능하시니까 무능하실 수도 있다고 하지만..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기도 믿기도 쉽지 않지요. 저도 전에 예수님이 왜 라..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10.14
기적을 청할만큼의 믿음을 가졌다면 기적을 청할 만큼의 믿음을 가졌다면, 십자가를 안고 갈 믿음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건데.....사람들은 그 당연한 이치를 잊고 산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던 고마운 벗들이 내게 말했다. "네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다면 항암치료 안 받고 암이 나을 수 있을 텐데.... 안타깝다."라고....그런 말을 들을 때마..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10.13
내게 불평을 함으로써라도, 네 영혼은 새로이 재기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께 욕설을 퍼붓고 괴로워하던 말기 암 환자에게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입니다. 형제님은 하느님께 무관심하지 않았어요. 도리어 어떤 마음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밤새도록 정직하게 말씀드렸던 겁니다.... 형제님은 밤을 꼬박 새워가며 기도..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10.09
곡예사 수사님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제가 썼던 글이 참 많이 실려있는 블로그를 발견했어요. 그 분이 출처를 밝히지 않고 올리셔서, ... 글쎄요. 제 개인적인 글들도 그냥 몇 개 옮겨다 놓은 걸 보니, 별로 기분은 안 좋네요.. 전에 모 홈피에서 어떤 분이랑 미사 중 전자반주와 율동찬양에 대한 논쟁 중에, 제..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09.28
그 말씀에 관해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엉터리 레지나 묵상 "그때에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09.27
모든 게 쉬웠다. 죽는 것까지도 “전에는 순교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도 무서워 떨었는데, 성령께서 나 같은 죄인도 은총으로 감싸 주시니 지금은 아무 두려움이 없이 도리어 기쁘기만 합니다. 나는 죽는 것이 이다지도 쉬운 일인 줄은 몰랐습니다.” - 성녀 고순이 바르바라 (103위 성인전)에서- 고순이 바르바라 성녀의 말씀을 읽으면..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09.19
체험을 전하면서 받는 상처 제 체험을 전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상처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어떤 분이 최근에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레지나 자매님은 자기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시니까.... 올리신 글들은 다 이해하고 올리십니까? 이해하고 올리십니까? ....아, 예. 다음부터는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정리한 글들만 올리..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09.17
블로그를 지우고 싶었는데....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루카 7,31-32) 8월에 둘째 아들이 제 블로그를 만들어주.. 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20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