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약함을 사랑하라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순교자 대축일 강론 나약함을 사랑하라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순교자 대축일 강론 송용민 신부 나약함. 근대 이성이 문명을 발전시킨 이래 인간이 극복해야할 가장 큰 단어는 인간의 나약함이었다. 자연의 힘 앞에 순응해야 하는 인간,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인간, 신 앞에 맹종해야 하는 인간. 그런 인..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9.25
[스크랩] 기억하라, 선포하라, 나누어라 -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강론 기억하라, 선포하라, 나누어라 -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강론 송용민 신부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 번쯤은 진지하게 물어본 사람은 자신을 살게 하는 근원적인 힘에 대한 물음을 피할 수 없다. 당장 살기 위해서는 먹을 것, 입을 것, 머물 곳이 필요..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9.25
[스크랩] 사랑하라. 그러면 알리라 -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사랑하라. 그러면 알리라 -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송용민 신부 대부분의 가톨릭 신자들이 예비신자 기간에 배운 가톨릭 교리 이외에 별도로 교리교육을 다시 받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래서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해온 가톨릭 신자들이라도 주로 주일미사 참례나 활동 중심으로 신앙 생..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9.25
[스크랩] 함께 있겠다는 약속 - 주님 승천대축일 강론 함께 있겠다는 약속 - 주님승천대축일 강론 송용민 신부 6월의 첫 날. 4월과 5월의 잔인한 두 달 간의 심리적 재난을 겪고 맞은 6월의 뜨거움은 예수 성심의 열정 이상으로 열기가 느껴질 한 달의 시작을 알린다. 아마도 가장 우리가 견디기 힘들면서도 가장 듣고 싶었던, 아니 들려주고 싶..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9.25
[스크랩]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부활 제5주일 강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 6) - 부활 제5주일 강론 송용민 신부 길거리를 걷다보면 가끔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참 인상 좋으십니다.'라고 말을 건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대개 '도(道)를 아십니까?'를 묻는 경우가 많다. 도(道)를 안다는 것. 즉, 길을 아느냐는 물음이다...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5.26
[스크랩] 생명을 살려라 - 부활 제3주일 강론 생명을 살려라 - 부활 제3주일 강론 송용민 신부 나는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혹시 죽지 못해 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진정 살아 있음이 축복이고, 생명에 대한 깊은 찬미가 내 인생에 언제 있어봤을까? 살고 죽는 문제가 과연 내 인생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베드로가 오순..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5.09
공감 시대의 허와 실 - 부활 제2주일 강론 공감 시대의 허와 실 - 부활 제2주일 강론 송용민 신부 부활축제를 8일간 보내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이야기를 복음서에서 만났다. 예수님을 너무 사랑해서 그의 마지막 모습까지 붙잡고 싶었던 막달라 마리아의 눈물을 씻어주신 예수님, 모든 희망을 잃고 낙담하며 엠마..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4.29
[스크랩] 부활, 내가 남을 위해 죽는 길 - 예수부활대축일 강론 부활, 내가 남을 위해 죽는 길 - 예수부활대축일 강론 송용민 신부 올 해 부활 맞이는 무척이나 힘들었다. 한국 사회의 총체적 부실을 완연하게 드러낸 진도 앞바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인하여 3백명이 넘는 희생자 소식 때문만은 아니었다. 성 금요일 교구의 선배 신부님의 뜻 밖의 선..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4.23
[스크랩]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주님수난성지주일 강론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주님수난성지주일 강론 송용민 신부 성주간(聖週間). 우리에게 늘 반복되는 한 주간의 시간이 이제 거룩한 한 주간이라고 불린다. 가톨릭 교회 전례력으로 늘 반복되지만 시간의 의미가 새롭게 되새겨지는 때이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4.23
[스크랩] "라자로야, 어서 나와라" - 사순 제5주일 강론 라자로야 어서 나와라 - 사순 제5주일 강론 송용민 신부 지난 한 주간은 봄 소식으로 가득한 봄날이었다.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 덕분에 너무 이른 여름이 오나 걱정했는데 이내 날이 추워져서 기껏 꽃망울을 실컷 터뜨린 벚꽃들이 그 자태를 뽐내기도 전에 많이 떨어지는 비운을 겪었다..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