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주인의 비유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6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7.09.24
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7.05.07
[스크랩] 광복절과 성모승천대축일 광복절과 성모승천대축일 송용민 신부 광복절과 성모승천대축일을 함께 기억하는 폭염의 한복판인 오늘입니다. 우리의 광복이 공교롭게도 성모승천대축일과 동일한 날이 된 것은 우연이라고만 할 수 없는 우리 역사의 의미가 있는 듯 싶습니다. 나라를 잃고, 언어와 이름, 문화마저 잃..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6.09.24
[스크랩] 기억과 망각의 힘 - 2016년 8월 12일(금) 강론 기억과 망각의 힘 - 2016년 8월 12일(금) 강론 내가 사제품을 받고 얼마 안 되서 어머님 집에 머물고 있을 때 아침일찍 어머님이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오신 적이 있다. 그리고 곧바로 어머님은 침대 곁에 걸터 앉으시더니 밑도 끝도 없이 당신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셨는지부터, 어린 시절 가난..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6.09.24
[스크랩] 인간의 지혜(sapiens), 무엇을 지향하는가? 인간의 지혜(sapiens), 무엇을 지향하는가? 송용민 신부 봄을 맞이하는 시간들이 있다. 봄꽃들도 자기 시간을 알고 하나씩 차례대로 피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처음에는 산수화, 매화, 목련, 그리고 개나리와 벚꽃, 그리고 봄의 마지막은 언제난 철쭉으로 덮힌 아름다운 꽃동산을 만나기 ..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6.06.11
[스크랩] 부자가 되는 기준 -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 부자가 되는 기준 송용민 신부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루카 16,19-31)는 사순시기에 단골 메뉴처럼 나오는 교훈적 비유 이야기에 속한다. 이야기의 구성은 아주 분명하다. 우리가 어린 시절 전래 동화에서 단골처럼 나오는 권선징악의 큰 들을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6.06.11
[스크랩] 부활, 다시 산다는 것 - 부활 성야를 준비하며 부활, 다시 산다는 것 - 부활성야를 준비하며 송용민 신부 부활(&#63846;活). 다시 산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지금 존재한다는 것을 뜻하지만, 살면서도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내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삶은 그렇게 ..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6.04.12
부활, 다시 살아나는 축제가 되길 빕니다. 부활, 다시 살아나는 축제가 되길 빕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로마 6, 8)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이 신학하는 즐거움 회원님들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빕니다. 부활은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살면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살아 ..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6.03.26
예수님의 탄생,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성탄을 축하합니다. 예수님의 탄생,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올 해에도 예수님은 우리 곁에 오십니다. 보잘 것없는 마굿간에서 말구유에 뉘어 초라한 모습으로 오십니다. 하지만 세상이 외면하는 시간 속에서도 하느님의 별과 빛, 어둠을 지키는 목동들, 그리고 인간에 앞서 피조된 ..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5.12.28
[스크랩] 역설의 미학 - 부활을 기다리며 역설의 미학 - 부활을 기다리며 송용민 신부 빌라도는 예수에게 묻는다. "진리가 무엇인가?" 유대인들이 끌고 온 죄인 하나를 앞에 두고 빌라도는 고민한다. 자신이 소신을 갖고 심문해 본 예수가 의인임을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하여 유대인들의 소동을 막고 그.. 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용민 신부님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