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송영진 신부님 31

☆ 예수님의 음성을 기억했다는 것 -몇 제자들에게만 나타나심 송영진 신부

<부활 팔일 축제 내 화요일>(2011. 4. 26. 화)(요한 20,11-18) <평소에>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고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를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마리아가 ‘라뿌니!’ 하고 응답합니다. 이 장면은 요한복음 10장의 착한 목자에 관한 말씀 그대로입니..

☆ 성금요일은 성금요일답게 - 송영진 신부님

2011년 4월 22일 성주간 금요일 <성금요일> 해마다 성금요일이 되면 생각하는 것인데, 부활절 준비를 하느라고 성금요일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활절 성가 연습을 하기에 바쁜 성가대는 성금요일에도 기쁨에 가득 찬 노래를 부르고 있고, 어떤 이는 부활절 달걀을 ..

☆ 성 목요일 - 용서를 받지 않으려고 해서 - 예수님의 부탁- 송영진 신부

<주님만찬 성 목요일>(2011. 4. 21. 목)(요한 13,1-15)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부탁> 최후의 만찬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것은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당부하시면서 '섬김'의 자세를 모범으로 보여주신 일입니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

☆★☆ 예수님의 수난은 중대한 갈림길 - 송영진 신부님

<성주간 수요일>(2011. 4. 20. 수)(마태오 26,14-25) <갈림길에서> 예수님의 수난은 제자들에게 중대한 갈림길이었을 것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을 떠날 것인가, 살 길을 찾아서 예수님을 떠날 것인가?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겠다고 했습니다(요한 13,37). 그 말은 진심이었..

☆★ 유다의 배반에 대한 궁금증 - 송영진 모세 신부님

<성주간 화요일>(2011. 4. 19. 화)(요한 13,21ㄴ-33.36-38) <유다의 배반> 예수님께서는 왜 유다를 제자로 삼으셨을까? 그가 배반할 것을 아시면서도 왜 막지 않으셨을까? 예수님께서 유다가 배반할 것을 아시면서도 제자로 삼으셨다면, 그에게 배반하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유다의 책임이 줄어..

무엇이 더 중요한가? - 송영진 신부님

<사순 제4주일>(2011. 4. 3.)(요한 9,1-41) <무엇이 더 중요한가?> 예수님께서 어떤 눈먼 이를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그날이 안식일이었다는 것 때문에 일이 시끄러워집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어겼다고 바리사이들이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어겼으니 예수는 죄인이다. 죄인은 기적..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 송영진 신부님

<사순 제3주간 토요일>(2011. 4. 2. 토)(루카 18,9-14)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성전에서 기도하는 바리사이와 세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리사이는 자기 자신의 실체를 모르고 있고, 세리는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리는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겸손하게 '오, 하느님! 이 죄..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사랑을 깨닫는 다면 - 송영진 신부님

<사순 제3주간 금요일>(2011. 4. 1. 금)(마르코 12,28ㄱㄷ-34) <예수님의 사랑>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16)."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랑이십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입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