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long as you dont complain,
"불평을 하지 않는다면 고통이 클수록 하늘나라에서 더 높은 자리로 갈 수 있다."
- 아일린 조지 여사-
불평을 하지 않는다면~~ 아일린 조지 여사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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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예수님이 '꾸짖으셨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내 글 '섬김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앞 부분에 잠깐 언급되어 있다.
시몬의 병든 장모를 고치시다. (루카 4.38~39)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예수님께서는 ‘열’이 마치 사람이기라도 한 양 꾸짖으셨다. ‘열’이 단순히 감염에 의한 면역 반응이었다면 열을 꾸짖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장모의 열은 아마도 꾸짖어 마땅한, 부정적인 어떤 것이었을 것이다.
‘꾸짖어 마땅한 열’이 무엇일지 여러 가지로 상상해볼 일이다. 베드로의 장모는 어쩌면 사위가 가정을 충분히 돌보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것이 못마땅했을 것이다. ‘도대체 예수님이 나와 우리 가족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하고 말이다. 혹은 ‘사위가 그렇게 능력 있는 예수님의 제자인데, 왜 나는 이렇게 아프도록 돌보지 않는 것일까, 다 헛일이구나.’하는 불만으로 열이 더 심해졌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드디어 예수님께서 장모에게 ‘가까이 다가가신’ 것이다. 장모 ‘한 사람만’의 육체적 정신적 사정을 가까이 들여다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장모의 마음 상태로 인해 열이 심해졌음을 알아보시고, 그 열을 꾸짖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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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가 불평 속에서 사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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