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멀리서 빈다 -나태주-

김레지나 2017. 9. 15. 13:28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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