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치료제는 일반적으로 항암제라 불리고 있으며, 흔히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가 심하고 창백하게 되는 약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는 수 십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항암제에 따른 부작용도 다르게 나타나며, 각 종양에 따른 효과에도 개인별로 차이가 납니다.
성분명 | 부작용 | 반응도(%) |
독소루비신 | 심부전, 구토, 골수가능억제 | 10~50 |
에피루비신 | 상동(독소루비신에 비해 심독성이 적다) | 13~48 |
도세탁셀 | 과민반응, 신경병증, 골수기능억제 | 18~68 |
파클리탁셀 | 과민반응, 신경병증, 골수기능억제 | 16~62 |
캡사이타빈 | 손발피부염, 설사 | 20~35 |
비노렐빈 | 신경병증 | 25~50 |
젬시타빈 | 골수기능억제 | 12~37 |
시스플라틴 | 구토, 신부전 | 9~51 |
이리노테칸 | 설사, 골수기능억제 | 14~23 |
표1. 유방암에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 |
1.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
국소 진행성 유방암의 경우, 근치유방절제술을 한 환자의 약 반수에서 재발을 하게 되는데, 이는 진단 당시 이미 원격장기에 미세전이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보조항암화학요법은 유방암의 재발을 감소 시킬 뿐 아니라, 유방암 관련 사망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1.1 항암제
- 병기와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항암제의 종류와 사용기간이 결정됩니다.
- 림프절의 침범이 없는 중등도 위험군의 경우: CMF나 AC 요법 추천
- 액와 림프절의 침범이 있는 경우: 탁센계의 항암제
2. 표적치료
2.1 허셉틴
유방암의 15~25%에서 ErbB2 유전자의 증폭에 따른 HER2단백이 과발현되며, 이 경우 수술 후 재발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셉틴은 HER2단백에 대한 단클론성 항체로, 항암화학치료와 함께 사용하면
재발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허셉틴과 아드리아마이신을 같이 사용한 환자의 1.7~4.1%의 환자가 심부전을 보인 바가 있어 심기능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1년간 사용하나 최소 9주간의 사용으로도 재발율의 감소를 보인 바가 있습니다.
- 대개 매주 또는 3주 간격으로 1년간 정맥주사를 맞게 됩니다.
2.2 아바스틴
종양이 일정크기 이상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신생혈관을 통한 혈류공급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신생혈관
생장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차단하는 아바스틴을 항암제와 함께 사용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부작용 : 고혈압, 상처가 빨리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호르몬치료
유방암의 발생과 진행에 여성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 2/3의 환자에서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며 이들 환자는 호르몬 치료의 적응증이 됩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
호르몬 수용체 음성: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암
3.1 난소절제술
유방암의 호르몬 치료의 효과는 1896년 난소절제술을 한 후 유방암이 퇴축하면서 그 효과를 알게 되었습
니다.
- 폐경 전 여성의 경우 난소절제술로 재발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주로 수술 후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3.2 난포자극호르몬 억제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은 난소기능을 항진시켜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난포자극호르몬을 억제시켜야 합니다.
- 난포자극호르몬 억제제는 난소절제술과 유사한 결과를 보입니다.
- 타목시펜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 대개 2년간 피하주사를 맞게 됩니다.
3.3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AI)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 수용체가 양성인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 20mg을 5년간 사용하였을 때,
연간 재발위험도가 47% 가량 감소하고, 연간사망위험도는 26% 가량 감소합니다.
◎ 폐경기유방암환자의 경우
-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타목시펜에 비하여 효과가 높아 폐경기 여성에서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 여성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경우
- 림프절 전이유무에 관계없이 원발병소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 후 호르몬 치료를
5년간 하여야 합니다.
◎ 타목시펜과 관련된 부작용
- 안면발적, 질분비물 증가, 정맥염,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의 증가
- 정기적인 부인과적 검사가 필요
◎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관련된 부작용
- 자궁내막암 증가가 없으나 골다공증과 질건조증이 주요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정기적인 골다공증검사가 필요합니다.
4. 선행 항암화학치료
대개 병기상 3기에 해당하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며 수술 후 50%가 넘는 재발율과 낮은 5년 생존율을 보입니다. 방사선치료의 사용으로 국소재발율은 많이 낮아 졌으나, 원격전이에 의한 재발율은 여전히 높은 실정입니다.
현재 국소진행성 유방암의 치료는 유도항암화학요법을 수술 전에 실시하는 선행항암치료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4.1 선행 항암치료의 장점
첫째, 전신성 미세암의 즉각적인 치료
둘째, 근본적 국소치료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항암화학요법의 치료효과를 조직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선행항암치료시 반응율은 약 70~9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5. 골전이성 유방암 치료
유방암의 골전이는 병적골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뼈의 기질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산염제제를 사용합니다.
- 뼈의 기질을 단단하게 합니다.
- 여성호르몬억제제에 따른 골다공증 뿐 아니라 암의 뼈전이에 의한 병적골절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비타민 D(매일 400~800단위)와 칼슘(1200~1500shov)과 함께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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