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과 영혼건강에 가장 해로운 것은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당신 속성상 오늘을 살게 하시지만 마귀는 내일을 살도록 이끈다.
마귀는 우리가 늘 내일을 바라보고 살도록 유혹한다. 내일을 바라보면서
수심에 잠기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내일, 내일’하면서 중요한 오늘 일들을
소홀히 하도록 만든다.
다음 시는 야훼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잘 말해 주고 있다.
나는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내 이름은
‘나는 있는 자로서 이다(I Am)' 이다.”
주님은 잠시 말을 멈추셨다.
나는 주님의 다음 말씀을 기다렸다.
주님께서 말을 이으셨다.
“네가 과거를 살아갈 때
과거의 실수와 후회 속에서 살아갈 때
너의 삶은 참으로 힘들다.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나는 있었던 자로서 이다(I Was)' 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미래를 살아갈 때
미래의 문제와 두려움으로 살아갈 때
네 삶은 참으로 힘들다.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나는 있을 자로서 이다(I Will Be)' 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가 이 순간을 살아갈 때
너의 삶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내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나는 있는 자로서 이다(I Am)’ 이기
때문이다.”
「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 중에서 - 송봉모 지음」
고인숙님이 옮겨주신 글입니다.
'강론 말씀 (가나다순) > 송봉모 신부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은 부엌의 그릇 속에서 행동하신다. (0) | 2011.01.12 |
---|---|
시간을 잘 쓰십시오. (0) | 2011.01.12 |
오병이어 (0) | 2009.10.27 |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 송봉모 신부님 (0) | 2009.07.10 |
용서 그리고 화해의 원리 - 송봉모 신부님 (0) | 2009.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