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송봉모 신부님

하기 어려운 말도 해야 - 송봉모신부님

김레지나 2009. 6. 21. 12:26

꿈으로 이어진 이야기.


파라오의 두 시종장이 꾼 꿈은

그들의 직책과 연관되어 있었다.


먼저 연회를 책임진 시종장이의 꿈을

요셉이 살펴본 바로는 길조로 풀이 한다.


“사흘이 되면 감옥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말 하였다. 그리고 그 시종장은 너무나

좋아서 춤까지 추었다.”


그러나 음식을 책임졌던 시종장이의 꿈은

흉몽으로, 사흘 후에 교수형에 당할 것이라고

얘기해 주었다.


하느님의 참된 봉사자는

때로 하기 어려운 말도 해야 합니다.


비록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 해도

꼭 필요하면 본대로, 믿는 대로, 말해야 한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다.

그분은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

염려하기보다는 그들의 영혼이 파멸되는 것을

더 염려하였기에 거친 언어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수제자인 베드로를 향해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마태16,23)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