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7년

<함께 있음> 두 번째 이야기 - 고통은 기회입니다.

김레지나 2017. 7. 21. 14:16

두 번째 이야기

 

고통은 기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고통 속에 있는 저를 찾아오시어 제게 사랑을 일러주셨습니다. 저는 그분의 사랑에 힘입어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고, 제 고통을 기회 삼아 더 많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었던 지극한 평화와 기쁨 속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일을 했고, 삶의 의미를 배웠습니다. 제법 아팠지만, 무척 행복했습니다. 고통은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환난을 겪을 때마다 위로해 주시어, 우리도 그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온갖 환난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십니다.” (2코린 1,4)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리라.

주님께서는 당신의 업적으로 기뻐하시리라.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 내가 사는 한

나는 하느님께 찬미 노래 부르리라, 내가 있는 한.

내 노래가 그분 마음에 들었으면!

나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시편 104,31-35)

두 번째 이야기에는 환우 카페에 올린 글과 일기를 모았습니다.

 

차 례

 

- 낫기를 원하느냐?

- 코 깨진 성모님께

- 암환자들은

- 환자를 위로할 때는

- 행복을 담는 그릇

- 곱절로 써주세요.

- 저는 옹기장이 주님 손의 진흙입니다.

- 잡채여, 잡채여

- 바보 같은 믿음의 조상

- 냉담

- 내가 아무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 위대한 사람

- 멋진 소망이 있으면 행복하답니다.

- 영혼의 구구단

- 건방진 기도, 공손한 기도

- 부활절과 홍어회 무침

- 하느님의 응원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하느님과 함께 걸으며

- 재발하신 환우님들, 뭉칩시다.

- 사랑스런 아들들아

- 목숨을 건 효도관광

- 하느님께 따질 거예요.

- 용서의 기도

- 하느님, 짱!

- 제 고통이 뭐라고 이렇게 후한 값을 쳐주십니까?

- 죽음을 더 일찍 준비하면 더 일찍 행복할 수 있다.

-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