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이야기
고통은 사랑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인 선물을 주실 때, 우리가 그 선물 때문에 교만해지거나 빗나가지 않도록 영적 지도자나 동반자에게 털어놓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마음 기울임’을 주십니다. ‘둘씩 짝지어’ 제자들을 파견하신 주님께서는(마르 6,13) 제게도 좋은 짝들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분들과 친교를 나누면서 주님의 위로를 받았고, 그분들 덕분에 빗나가지 않았고, 그분들을 보며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그분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고통을 통해 가장 잘 성장할 수 있음을, 고통을 통해 가장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미 하고 있는 그대로, 서로 격려하고 저마다 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1데살 5,10-11)”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여러분과 그들이 마음에 용기를 얻고 사랑으로 결속되어, 풍부하고 온전한 깨달음을 모두 얻고 하느님의 신비 곧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콜로 2:2)”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덕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 마음이 생기를 얻게 해주십시오.(필레 16,20)”
세 번째 이야기는 주님께서 선물해주신 짝들에게 드리는 편지글입니다. 수년 동안 이어진 대화 상대는 여러 분이지만, 호칭을 대개‘다정님’으로 바꾸었습니다.
- 심심풀이 이야기
- 기도하는 자세
- 예수님께 사랑 고백
- 예수님의 답장
- 설레는 은총
- 산타와 하느님
- 사랑 때문이야.
- 부족한 대로
- 뜨끔 저녁 기도
- 고통의 가치를 깨닫게 하소서.
- 제 자리를 지키고 서서 / B 신부님을 위해 기도하며
- 작디작은 어린양의 전설 / B 신부님을 위해 기도하며
- 제가 대신 아플게요. / B 신부님을 위해 기도하며
-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기적을 청할 만큼의 믿음을 가졌다면
- 두려워 말라.
- 싸움닭 소명
- 비참한 존재임을 깨닫는 기쁨
- 자캐오 이야기 묵상
'신앙 고백 > 투병일기-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있음> 다섯 번째 이야기 - 고통은 달란트입니다. (0) | 2017.07.21 |
---|---|
<함께 있음> 네 번째 이야기 - 고통은 지혜입니다. (0) | 2017.07.21 |
<함께 있음> 두 번째 이야기 - 고통은 기회입니다. (0) | 2017.07.21 |
<함께 있음> 첫 번째 이야기 - 고통은 은총입니다. (0) | 2017.07.21 |
<함께 있음> 초대하는 글 (0) | 2017.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