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라파엘라의 체험이에요.
저보다 몇 살 더 어린, 예쁘고 귀엽고 맑은 자매여요.
세례 받은지는 몇 년 안 되었어요.
친정 어머님이 암투병 중이실 때, 라파엘라가 한 성당을 둘러본 날 잠이 들었는데,
눈부시게 빛나는 예수님을 보았대요.
"빛에서 나신 빛, 참하느님에게서 나신 참하느님"이라는 말씀이 떠올랐다고 해요.
그날 어머님이 패혈증에 걸리기 직전에 나으셨다고 해요.
그후 어머님은 여러 개월 더 사시면서 대세 받으셨고, 성경필사하셔서 정식 세례까지 받고 돌아가셨대요.
라파엘라는 빛이신 예수님께서 엄마에게 은총의 시간을 더 주신 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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