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6년

페마라

김레지나 2016. 5. 4. 01:31

 

http://www.health.kr/drug_info/basedrug/show_detail.asp?idx=25471

 

 

페마라 부작용| ................ 질문과 응답

00 | 조회 811 |추천 0 | 2015.11.07. 15:12

비오는 토요일입니다.

가을비... 낭만적이지요?

방금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가는데 길 옆 가로수 단풍이

비에 젖은 풍경이 짧은 거리지만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다독여주네요.

지난 6개월전에 처음 페마라를 복용하기전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글을

올린적이 있었어요. 6개월을 복용하고 지난 주 정기 검진에서 혈액검사는 통과했고,

영상검사는 이번 주에 전화로 결과를 듣기로 했어요.

이번엔 다소 걱정을 했었어요.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기 때문에....

 

페마라 때문인지 손가락이 너무나 아프고 무릎은 항암할 때처럼 일어나려면 뭔가를

짚고 일어나야는데 정말 힘들어요.

손가락은 뻗뻗해지고 아침이면 투퉁부어 쥐어지지도 않는 상태입니다.

쑤시고 아픈게 약을 당분간 끊어볼까 고려합니다.

막상 끊는다는 생각은 또 다른 불안을 갖게하니까 쉽사리 결정할 수는 없네요.

 

환우님들 혹시 저와 같은 증세를 경험해 보신분 계신가요?

그리고 좀 더 호전될수 있는 방법이 있으신분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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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1.07. 15:50
저도 페마라 복용한지 6개월 넘었습니다
부작용이 님과같은 증세에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증세가 사라진것인지 내가 잘 적응하고 있는건지 불편함을 모르겠네요
화장실 앉잤다가 일어날때 아고고고 하는데 그전보다 덜합니다
얼마전부터는 목이 아퍼 불편했고 지금은 두통에 시달려서 이것도 페마라 부작용인지 다음주까지 아프면 병원에 찾아가보려고합니다
 
  15.11.07. 16:05
님! 아래 글을 보아주세요. ㅎ ㅎ
잘못해서 다른 글로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15.11.07. 16:03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적응할 수 없는게 너무 손가락이 쑤시고 아파서 비벼대고 만지고 ... 다리도 한 자세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려면 굳은 듯 아프니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고민이예요.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현재진행형이라서요.
아직 4년은 먹여야 한다는데... 재발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으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15.11.07. 16:24
그럼요
재발보다는 훨 낫죠
저도 페마라 9 개월째네요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잘 안돼
뭘 떨어뜨리면 발가락으로 주워요
그래도 치료에 도움이되는 약이 있음에 감사하고 먹어요
 
  15.11.07. 16:30
그렇군요. 동병상련이라고 ㅎㅎ 위안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5.11.07. 21:41
전 지금 타목먹기 시작한지 9개월 되었는데
치료마칠때 종양내과 선생님께서
5년있다가 페마라로 바꿔먹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제 소원은 무사히 5년 잘 있다가 페마라를 복용하는것입니다~
먼저 드시며 부작용극복하시는 방법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5.11.07. 21:01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타목 5년 먹고 페마라 7개월째 먹고 있어요.
좋은 방법있으면 글 올릴게요.
건강하세요~~^^



 
 
  15.11.07. 21:21
페마라 덕분(?)에 거의 완벽한 입식생활하게 되었네요^^
페마라를 복용하게되면
님들과같은 그런증세들이 온다고해서 걍 나도 예외가 아님에 그런가보다 하고 불편한대로 지내고 있어요
걍 많이걷고, 오버해서 활짝 자주웃고(웃을일이 있어서 웃는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렇지만 별거 아닌일에도 웃으려 노력 조금 했더니 웃는게 금방 쉬워졌어요) 그러다보면 통증도 완화되고 관절도 부드러워지더군요.
 
  15.11.07. 22:50
그렇군요. 운동을 안하고 살았네요.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도 게으름과 나태에 이렇게 살고 있어요.
요즘도 책상앞에 앉아서 거의 하루종일 마무리 해야할 논문이 있어서 그렇게 살았네요. 생각해보니 다리가 굳는듯한 느낌은 움직임이
없어서 더 그랬나봐요.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15.11.08. 00:05
페마라 먹는분들 대부분이 겪는 증세일거예요. 저는 잠자다가 무심코 이불을 잡아당기다가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깰정도였어요. 손가락 구부릴때 심한 통증이 있었고 음식점에서 앉았다가 일어나기 넘 힘들어 의자있는 음식점만 가고...차에서 내릴때 빨리 못내리곤 했어요. 꾸준히 운동하고 요가도 하고 손가락 쥐었다 폈다도 자주하고 해서 그런지 1년쯤 되니 거의 못느낄 정도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운동하시면 적응될 거예요...
 
15.11.08. 00:31
정말 희망적인 말씀 감사드려요.
약 복용내내 겪을 생각에 걱정했는데
끝이보이는 고민일것 같아서 맘 편해져요.
노력해볼게요. 감사 그리고 평화 함께하시길 ....
 
 
  15.11.08. 12:47
많이들 아파하시는군요, 저도 4년6개월째인데...님들처럼 그정도로 아프진 않네요.
운동이 약인것 같아요
 
  15.11.08. 13:16
다행이시네요. 이렇게 아파도 겉으로 표가 안나고 건강해뵈는 몸체인지라 식구들 누구하나 신경 안써줘요.
전 정말 여러 곳을 잘라내고 도려내고 의학의 도움으로 몸에 바느질하며 살아왔는데,
어느땐 서러워져요. 스스로 초라해지고. 많이 아프지 않고 살아야 할텐데, 일어날때는 팔십대 시어머니와 비슷한
자세로 일어나서 처음 몇발은 절룩대며 걷고, 손은 아프지 ... 모양새가 급우울해지기도 해요. 암이 내게
남긴 선물로 자기를 잊지말라는 경고인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15.11.08. 16:55
보면 사람마다 다 다르구나해요 지는 페마라,타목시펜 먹는 도중 다 끊고 걍 편한 맘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일상생활이 안되게 심해거든요..
 
  15.11.08. 17:07
님, 몇년 되셨나요?
전 놀바덱스로 부작용 심해 끊은지 1년 됐어요. 삶의 질은 무척 좋아 고민안하고 생활하지만...
짐 쬐끔 신경쓰여요.
 
  15.11.08. 17:14
얼마나 되셨어요? 전 중단하기에는 불안해서요.
유방암 3기에 갑상선암 동시 수술했고 이제 6년째예요. 그리고 1년전에 자궁, 난소 절제했어요,
암은 아니지만 출혈과 여러 검사절차가 귀찮기도 했고, 자궁의 효용가치도 없어서 결정했거든요,
암세포는 없었다니 다행이지만 이곳 저곳 편하지 않아서요.
우선은 위의 댓글들 참고하면서 생활을 개선해보고 참아보려고요.
참 힘들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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