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나는 병원에 종일 있었더니, 완존 피곤하네요.
헤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다니~~!!
어여 자야겠어요.^^
PET씨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안 좋습니다.
드디어 혈종내과로 넘겨졌는데,
의사샘이랑 티격태격하고 조영제 씨티를 또 찍어보라는 걸... 일정만 미루어놓고 왔네요.
엊그게 펫시티 찍었는데, 멀 또 찍으라고... 허 참. 나.
당췌 환자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분이라,
지금 제가 겪고 있는 부작용들이 항암 때문이 아니라 심리적 원인 때문이랍니다요.
4년이나 지났는데 관계가 있겠느냐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리...처음부터 말이 안 통하드마는... @#@#%$^^$%$#$
레지나 열받았시유.
조직검사를 해보고 항암제를 결정해야 하는데, 조직검사 하려면 수술해야하고, 조직 얻기 힘든 부위라고
좌심실 박출계수 떨어진 것 확인하시라고 했더니, 보시더만..
머 검사해보고 상황에 맞게 항암을 해야한대나 뭐래나....
조직검사 하고 확실하게 치료 들어가든지 안 그러면 아예 말든지 하라고 하네요.
그람시롱 치료를 잘 받으면
전이성 유방암은 케이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치료 받으면 보통 2년에서 3년 산다고 하네요.
전이 된 후로 벌써 일 년 살았으니..걍 이대로 살다 가고 싶다고 할라다가 공손하게 웃으면서 참았습니다.ㅎ
호르몬 치료 먼저 하고 표적치료 하면 또 비보험이래나 머래나...
또 비보험 이야기 하십니다요.
재발 후 첫 항암은 요즘은 보험 된다던데,
예전에 재발 후 비보험 처리 된것도 다시 심사 넣어봐야겠어요.
이해가 안 가서요.
검사를 최대한 미루어놓고 오기는 했는데,
호스피스 있는 근처 병원으로 이참에 바꿀까도 생각 중이네요.
심부전 증상은 진료가 필요한 듯해서, 본병원에서 진료 받을까 하다가
호스피스 있는 근처 병원 순환기 내과로 예약했네요.
힛!
반가운 소식 못 드려서 겁나게 지송하고만요.
그래도 여러분들 기도 덕분에 여전히 씩씩하니까
은총 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감사합니다.^^ 홧팅!!
'신앙 고백 > 투병일기-20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빠용. (0) | 2016.05.05 |
---|---|
페마라 (0) | 2016.05.04 |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0) | 2016.05.02 |
레지나의 하루 (0) | 2016.04.30 |
레지나는 공부 중^^ (0) | 201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