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린 조지 여사께서 힐링 앤 티칭 시간에 고해성사를 받을 것을 여러 가지 말씀으로 권하셨대요.
지금 여기에도 미사만 나가고 몇 년째 고해성사 안 본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누구누구인지 가리킬 수 있지만(point) 가리키지 않을게요.
성령께서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난처하게 하지 않으신답니다. (embarrassing 하게 하지 않으시는 분)
히야~!!!
친절하고 섬세하게 우리를 배려하시고 존중해주시는 성령님!
그러니 반할 수밖에요.ㅎㅎ
전에 어떤 성령기도회에서 (지금은 수도원을 나가신) 어떤 수사님이
악령 들린 사람을 가운데 앉혀놓고 봉사자들이랑 함께 구마 주문을 외우는 걸 보았어요.
전적으로 잘못된 방식이었어요. 그 아픈 사람이 구경거리가 된 것 같아서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상관 없는 사람들 있는 데서 구마를 하거나, 상대의 동의 없이 다른 사람 앞에서 갑자기 예언 안수를 하는 것은 잘못된 거예요. 아픈 사람이 embarrassing 한 상황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안수나 예언을 한 적이 있는 분들은 자신을 잘 성찰해보셔야 해요.
어쩌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 마음이 섞여 있거나, 상대에 대한 개인적 호기심을 갖고 영적 수준을 판단하려는 마음을 가진 적이 있거나, 성령을 편리한 도구로 삼아 아픈 이에게 쉬운 위로나 해결책을 주려는 조급한 마음을 가진 적은 없는지....성찰해 보아야 해요.
그런 성찰에 게으르면 언젠가는 자기의 영적 탐욕에 걸려 넘어지거나 교만해져서 악령의 그럴듯한 장난을 분별하지 못하고 거짓 예언과 위로를 주게 될 거예요.
성령께서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거나 난처하게 하지 않으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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