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마귀가 알아보고

김레지나 2015. 10. 13. 20:42

오늘 반모임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0 자매님은 불교 신자였는데, 성당 다니는 남편이랑 결혼을 했대요.

시어머님이 성당에 같이 나가면 좋겠다고 성화여서 처음에는 반발심이 들었는데,

남편 따라 몇 번 미사 구경을 가보니 좋아서 세례를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대요.

한참 교리를 받고 있는데, 동네 친구가 용한 점쟁이가 있다고 같이 재미삼아 가보자고 하더래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점쟁이한테 갔는데,

그 점쟁이가 0 자매님을 보더니,

"왜 예수님 십자가 새겨진 사람이 여기를 왔느냐고"하더래요.

0 자매님이 어떻게 알았지? 깜짝 놀라있으니까,

"조상들 공이 많아서 지금까지 잘 살아온건데, 조상들이 싫어한다고,

 십자가하고 조상들하고는 맞지 않으니까 성당 그만 다니라"

고 하더라지 뭡니까?

 

마귀들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하느님을 알아본다고 하지요.

어떻게든 우리가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걸 방해하려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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