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나 수욜날 주사 맞았습니다.
난소절제수술을 미루겠다고 했더니,
차선책으로 처방을 받은 것이 졸라덱스 28일 간격으로 2년간 주사 + 페마라 매일 5년간 복용입니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척추뼈가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경계라고 하네요. 6년 넘는 항암치료항암 부작용 등으로 그리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또 5년간 치료 받으면 골다공증 위험이 있으니까 칼슘제를 먹는 게 좋겠다고 합니다.
다음 주 진료 받을 때 피검사 등 해보겠다고 말씀드릴 작정입니다.
어제 맞은 주사약 이름은 졸라덱스입니다.
간호사님과 상담하고 항호르몬 요법 동의서 작성하고
복부에 한 방 꽝!
굵은 연필심 같은 약을 몸에 넣는 것 같습니다.
그 약이 서서히 몸 안에서 녹으면서 뇌하수체에서 난소가 나오는 것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인공 폐경이 되는 거지요.
이미 항암치료 때문에 폐경이 되어서 생리가 다시 돌아올 것 같지는 않은데...
주사는 좀 미루어도 될 것도 같고...
오후부터 목구멍에 위내시경줄 들어간 것처럼 아프더니 이틀간 그런 느낌이 심하네요.
무지 피곤하고 얼굴이 퉁퉁 붓고 근육통 관절통이 있고 몸이 촥 가라앉아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구요.
한의원에서 한 달 넘게 계속 침 맞고 있는데,, 차도가 있을만 했는데 다시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페마라는 겁나서 아직 복용 시작 안 했습니다.
졸라덱스의 부작용으로는 요런 게 있다네요.
인터넷의 다른 자료를 보니까 각 부작용이 60퍼센트 이상이 대부분이네요.
Goserelin acetate (Zoladex, 졸라덱스)
여성 오심, 복통, 불안감, 우울, 불면, 이상성감증, 골반관련 증상,
유방통, 유방확대, 유방위축, 다모증, 성욕감퇴, 여드름, 발열, 발한, 두통, 현기증
병원에서 준 자료에 적힌 졸라덱스 부작용은
1. 갱년기 증상 : 안면 홍조, 발한, 우울, 불면
2. 생식기계 : 무월경, 월경이상, 질출혈, 난소낭종, 자궁내막 과증식, 자궁내막암
3. 근골격계 : 관절통, 근육통, 골다공증, 골절
4. 심혈관계 : 고지혈증, 혈전증, 색전증
5. 기타 : 체중증가, 간기능이상, 말초부종, 두통, 어지러움
페마라의 주된 부작용은 관절통인데, 아침에 통증이 대개 더하다고 합니다.
통목욕을 하면 조금 나아진다고 하고, 통증이 심하면 타이레놀을 사먹고, 그래도 너무 아프면 병원에 오라고 합니다.
5년동안 먹는데, 향후 전이 등 검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페마라는 비보험이었어요.
120일치에 386000 원.
운동은 12시에서 3시 사이에 30분 이상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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