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2일에
레지나는 항.암 14차 맞고 왔어요.^^
7시 반에 병원으로~ 집에 4시 도착했어요
의사샘께서 어떠셨냐고 물으셨고.
그닥 차도는 없었다고,
많이 피곤했고, 관절들은 많이 아프고,
손가락도 아침에 제일 많이 아프고
아직도 부기는 많이 덜 빠졌다고
입이 헐고 혓바늘이 돋고 입 주위로 종기가 났었다고
운동은 걷기로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했는데 관절들이 아파서 힘들었다고 말씀드렸지요.
의사샘이 다리를 보자고 하시더니 눌러보시더라구요.
무릎 아래 부분을 누르면 아직 이정도 들어가요.
한참 부었을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부종이 상당하지요?^^
팔은 어떠냐고 물으시길래, 몸이 전체적으로 부어있는 것 같다고,
운동하거나 피곤하면 손도 퉁퉁 붓는다고 말씀드렸지요.
제가 허셉틴 부작용인 것 같다고 했더니, 의사샘이 허셉틴이 아니라 예전 도세탁셀 부작용이 아직 남아서 그런 거라고. 에효? 도세탁셀 마지막 맞은 지가 다섯 달이나 되었는데....
제가 신장이 망가졌을까요? 물었더니, 의사샘이 '피검사 결과를 보니까 괜찮습니다.'하셨네요.
히히.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피검사로 신장 이상도 알아볼 수 있는 거구낭....
신장기능이 영영 망가진 건가 걱정했었는데...
이뇨제는 가끔 먹고 있고, 아직 많이 남아서 처방해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더니,
의사샘이.."많이 힘들면 가끔 드세요." 하셨어요.
어제 집에서 까무러친 듯 잠만 잤구요.
오늘은 아침 먹고 바로 잠들어서 점심 무렵 잠깐 깨어있다가
또 잠이 쏟아져서 4시까지 잤어요.
전에는 이뇨제 부작용 때문에 몸이 무겁고 가라앉는 줄 알았었는데,
이번에는 주사 맞고 이뇨제 안 먹었고, 며칠 동안 안 먹었는데,, 졸리기만 하는 걸 보니까
아무래도 허셉틴 약에 취해서 그런 것 같네요.
오늘은 팔다리가 따끔 화끈거리면서 가렵네요.
부종도 좀 심해졌구요.
원없이 잤으니까 낼 부터는 좀 회복되겠지요.
이상. 씩씩한 레지나 보고였슴당
자~~ 마지막 고개가 얼매 남지 않았네요.
미모를 되찾을 일만 남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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