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허윤석 신부님

하느님을 소유하는 시간은 영원입니다. - 살레시오 성인

김레지나 2011. 7. 29. 20:02

배가 이쪽

 

또는 저쪽 항로를 취하고

 

서쪽이나 동쪽 혹은 남쪽이나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도

 

나침반의 바늘은 항상 북쪽을 가리킵니다.

 

 

우리 주변 뿐만 아니라 내면에서도

 

모든것이 뒤죽박죽이 되고

 

우리의 영혼이 슬프거나 기쁠 때

 

즐겁거나 불평스러울 때

 

혼란하거나 평화로울 때

 

 

빛 가운데 있거나 유혹의 어둠 속에 있을  때에도

 

 

또한 우리의 영혼이

 

조용하고 큰 기쁨에 싸여있거나 더럽혀져 있을 때,

 

 

건조하거나 풍부해져 있을 때,

 

 

태양이 영혼을 메마르게 하거나

 

이슬이 얼게 할 때에도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정신

 

그리고 더 높은 의지는

 

바로 나침반 바늘처럼

 

 끊임없이 유일하고도 최상의 선인

 

하느님을 찾는 시간은 현세의 삶이요

 

하느님을 발견하는 시간은 죽음이며

 

하느님을 소유하는 시간은 영원 입니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