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로(yada) 알고 있다란 경험된 지식을 뜻하는 번역어.
즉, 하느님은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 너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다.
너의 고통이 내 고통이다라는 뜻이라고......
차신부님의 맥으로 읽는 성경1권 p 170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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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마태 11,27)
오늘 출근길에 복음묵상 테잎을 들었는데...
차신부님께서 히브리어로 "야다"라는 용어를 설명하셨어요.
마태복음에서 나오는 "안다"라는 말을 설명하실 때,
"yada"라는 단어를 들어 설명하셨을 뿐,,
마태복음에 나오는 "안다"의 원어가 "yada"라고는 하지 않으셨네용..
아담과 하와가 서로 "yada"했더니 카인을 낳았다. 즉, 친숙하게 아는 것이래요. 의사소통, 사랑...그런 말들로 설명하셨어요.
근데.."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에서 나오는 "알다"가 "yada"라고 하지는 않으셨어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저는 잘 모르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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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신부님의 주일 복음묵상 테잎에 딸려오는 책자에서 옮깁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정체를 알립니다. 하느님 나라의 지상 건설은 세상 창조와 맞먹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이제 그 나라에 관한 모든 권한과 모든 인류의 운명이 이제 예수님께 주어졌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마태 28,18)
지금까지 '사람의 아들'로 소개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임이 이 나라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시므로 그 아들이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인류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하느님과의 극히 심오한 관계를 알게 됩니다.
성경에서 '안다'라는 말은 단순히 지성적으로 아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안다'라는 것은 더 나아가 어떤 것과 친숙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면서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남녀가 결혼을 통해 가장 깊이 만나는 것을 '안다'라고 말로써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아신다고 할 때에고 하느님께서는 그를 당신 영으로 완전히 가득 채우시고 공시에 당신의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안아 주십니다. 따라서 '안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들 외에는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에 대해서 항상 존경스러운 태도로 말씀하셨으며 또한 계속해서 그렇게 하십니다. 그러나 존재의 근원에 있어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같으시며, 완전하고 충분하게 아버지를 아십니다. 그러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었으며 현재에도 역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십니다. 공관 복음서에서는 유일하게 여기서 메시아의 신적인 친자성이 명백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구름 사이를 통해 보듯 심오한 하느님의 신비를 얼핏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신만을 위하여 이러한 지식을 갖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들에게 아버지를 알려 주십니다. 하늘나라를 다른 이들에게 계시하는 것이 그분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는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아들에게 맡겨졌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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