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지혜의 샘/김양진 선생님의 성경교실

1. 첫번째 강의 - 성경이란(중요)

김레지나 2008. 8. 28. 18:39

 

성경 특강   첫 시간 강의


강사 선생님 : 김양진 (다미아노) 선생님


신부님께서 김양진 선생님을 소개하셨습니다.

“김양진 다미아노님은 광주 교구청 초창기부터 사목국에서 근무하셨고, 사목국 부장으로 정년퇴임하셨습니다. 광주교구의 산 증인이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교회의(cck)의 교리교육 위원으로 계십니다. 80년대 빛고을에 광주항쟁 사진들을 올려서 안기부에 끌려가 고초를 당하신 적도 있었답니다. 견진 교리서를 집필하셨고, 전국의 많은 본당에서 김양진 선생님이 쓰신 견진교리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각국을 배낭여행하시고, 그 사진과 기행문들을 월간잡지에 많이 기고하셨습니다.

수필가, 신학자, 성서학자이십니다.“


“성경공부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3년 동안 할 예정입니다.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어렵고 지루한 부분도 있을 테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지루한 사막같은 이야기도 우리에게 뭔가를 불러일으킬 때가 있을 겁니다. 재미있을 것이라고만 기대하지 마시고, 어떤 이야기도 받아들일 수 있는 “지워진 칠판”이 되어서 성경공부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강사도 아니고, 좋은 머리도 아닙니다. 수요일 저녁 한 시간 성당에 나와서 같이 보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알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훌륭한 기도이고 공부입니다. “


(김양진 선생님께서는 훌륭하고 멋진 사진들이 실린 파워포인트 자료와, 프린트물을 사용하셨습니다. 또박 또박 간결하고 힘있게 강의하셨고, 강의 내용 또한 훌륭해서 한 시간 내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아직 성경공부 신청 못하신 교우님들께서는 서둘러서 신청하십시오, 앞으로 3년간 공부 안 하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정현종 시인의 말처럼 “그 때 그 순간이 꽃봉오리였던 것을... ㅠㅠ... ^^*

강의정리는 몇 시간만 홈피에 올리겠습니다. 계속 정리해서 올리면 강의 안 나오시고, 정리만 보려고 하실까봐서요. ^^*  받아쓰다 놓친 부분도 있고, 잘못 정리된 부분이 있어서 오히려 김영진 선생님 강의에 누가 되는 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하지만 첫째 강의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교우님들, 말씀에 설레이는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째 강의 (2007년 3월 14일) .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로 첫 강의를 시작하렵니다. 여러분들 모두 사랑에 빠져본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때 왜 사랑하게 되었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대답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그냥 ‘첫 눈에 반했다’라고 표현하겠지요. 하지만 첫 눈에 반했다 하더라도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외모나, 조건, 능력 등 여러 가지 이유들이 마음에 들어야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첫 눈에 반한 것은 사랑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첫 눈에 반한 사랑이 더 깊어지려면 서로를 더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상대가 자라온 과정을 알아야 하고, 어떤 어려움을 헤치고 살았는가? 무엇을 좋아하는가? 등등을 알고 나서 “이 사람은 믿을 만 하다”라는 결론을 얻어야 그 사랑이 깊어집니다. 또한 둘 사이에 역사를 엮어가야 사랑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같이 카페도 가고, 장어도 먹고, 오늘같은 화이트 데이에 사탕도 선물하고, 여행도 가면서 둘 사이의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사랑에 의한 행동이 따를 때  사랑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당에 나와서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신부님들도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하느님과 대화를 나눌 수 없습니다. 평생 하느님을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는데도 실감하기 힘듭니다. 도대체 하느님께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신다는 건지 실감을 못합니다. 그런 이유로 성당에 오래 다녀도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미사에 나오는 이유는 미사 빠지면 대죄라고 하니까, 하는 수 없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사에 하느님을 만나러 가면서도 그리 좋고 기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실감을 못하고 지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가르쳐 주시면 우리가 하느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가르침을 계시 라고 합니다.

계시 ( Revelatto ) 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직접 당신을 드러내시고 진리를 가르쳐주는 것” 입니다.

 그럼, 하느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당신의 사랑을 계시하실까요? 만약에 텔레비전에 하느님이 나오셔서 “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믿어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말을 잘 들어라” 라고 하신다면 우리들은 그 하느님을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하느님을 우리들은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역사 안에 들어오셔서 단계를 밟아서 점진적으로 당신을 알려주십니다.

 왜 하느님을 알기 위해 역사가 필요할까요? 엄마가 아기한테 젖을 먹이면서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내가 네 엄마다. 그러니까 내 말 잘 듣고 효도하면 젖도 주고 옷도 입혀주마” 라고 말하고, 아기가 “알았어요 엄마”라고 대답을 해야만 엄마가 아기한테 젖을 줍니까? 아니지요? 아기는 어떻게 엄마를 알 수 있을까요? 아기가 배가 고프면 웁니다. 그럼 누군가가 와서 젖을 줍니다. 쉬하고 기저귀가 젖으면 또 웁니다. 그럼 또 누군가가 와서 기저귀를 갈아줍니다. 그런 세월들이 쌓이면 아기는 “아, 이 분이 내 엄마구나. 내가 믿고 사랑해야 하는 엄마구나” 라고 깨닫게 됩니다. 아기가 커서도 엄마는 옷도 사주시고, 모르는 것도 가르쳐주십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는 엄마를 더 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의 사랑을 받아도 그 사랑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합니다. 정말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엄마가 내 어려움을 해결해 줄 때, 그 존재에 대해 (뼈저리게) 알게 됩니다. 또 어른이 되어서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헤아릴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우리들 부모님의 사랑도 역사 안에서 차근차근 알게 됩니다.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지만.. 우리들 수준에서 눈높이 교육을 하십니다. 그 사랑을 배우는 인간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계시하십니다. 눈높이 교육이 하느님의 계시방법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입니다. 당신이 사랑이시며, 인간을 부르시며, 단계적으로 인간을 구원해주시는 것을 인류 구원의 역사 (구세사)라고 합니다.


인류 구원의 역사, 즉 구세사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 단계 -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한 민족을 구원하심) -구약 성경

 2단계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심) -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

 3단계 - 그리스도 교회를 통해 (예수님 사후에 구원을 이끌어갈 사도들의 활동) -            사도행전, 서간, 묵시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역사, 구세사의 1,2 3 단계는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은 한 민족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신 역사이고, 신약은 그 구원이 온 인류에로 확대됩니다. 그래서 구약을 공부하지 않으면 신약을 모릅니다.

구약성서는 신약성서를 준비하고 신약성서는 구약성서를 완성합니다.

구약은 46권이고, 신약은 27권이지만, 성경은 인류 구원의 역사를 담은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역사란 무엇입니까?

역사가 무엇인지 모르면 하느님을 알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밥먹고, 화장실 가고,,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다 적지는 않습니다. 평생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사건들이 나의 역사가 됩니다. 일상적인 일들은 역사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 가문,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이나 민족이 겪은 특별한 사건을 기록하고, 그 사건이 주는 의미를 기록해 놓은 것이 역사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교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건은 관점, 환경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집니다.

지난 3.1 절에 일본 수상이 망언을 해서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종군 위안부, 강제로 모집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을 알려면 그 역사를 보면 압니다. 어떤 민족을 알려면 그 민족의 역사를 보면 압니다. 일본의 역사를 보면 그들 이익을 위해 침략하고, 학살하고, 미국을 공격하고, 이웃 나라에 전쟁의 고통을 주었습니다. 일본이 자기네 역사를 제대로 이야기하면 후손들이 부끄럽게 생각할까봐 그들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보이고 싶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독일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독일은 전쟁의 역사를 철저하게 반성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세상이 독일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거짓말로 왜곡을 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서 결정됩니까? 과거에서 결정됩니다. 과거에 착하게 살았다면 미래가 밝아집니다. 과거에 망나니 짓을 하고 살았는데도 미래가 밝아진다면 어불성설입니다.


한 민족이 역사에 대한 관점을 갖는 것을 ‘민족사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해방이 된 후에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일제 때 부역하고 한 자리 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네들은 “엽전은 할 수 없어. 일제 때가 더 좋았어” 같은 소리를 해댑니다. 그들의 그런 역사관을 ‘식민사관’이라고 합니다.

식민사관을 갖고 있으면 안됩니다. ‘민족사관’을 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럼, 이스라엘 백성의 민족사관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의 민족사관은 ‘신앙의 민족사관’입니다.

하느님께서 역사의 주인으로서 역사에 직접 개입하셨다.. 라는 것이 그들의 민족사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흥망성쇠.. 등이 하느님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그들의 민족사관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민족사관을 모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를 기록할 때는 각 행동들이 하느님의 뜻에 부합하느냐, 안 하느냐를 기록했습니다.


구약 (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즉, ‘민족의 기원, 흥망성쇠, 정치체제, 법률과 종교, 관습과 문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하느님의 선택받은 백성’으로서의 역사이므로 ‘오늘날의 하느님 백성들인 우리’에게 중요한 관심사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민족의 기원을 이야기하면서도 하느님과의 관계를 말하고, 민족의 성쇠를 이야기하면서도 하느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하느님과의 계약이 있었고, 그 계약을 맺은 백성으로서 어떻게 처신했느냐? 그 처신에 따라서 하느님께서 어떻게 해주셨느냐?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역사를 우리들의 역사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성서를 통해서, 즉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하느님이 개입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합니다. 그저 ‘ 아, 옛날에 그 백성에게 하느님께서 잘해주셨구나’라고만 아는 데 그쳐서는 안됩니다.

하느님의 구원계획은 한 민족에게서 시작되었지만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느님께 불충실해서 이런 일을 당했구나’를 알고, 그 역사에서 하느님께 충실했던 것을 본받고 따라야합니다.

구약성서는 인류구원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결정적으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가 깨닫게 된 것은 ‘출애급 사건’때문이었습니다. (아기들이 3살 쯤 되면 확실히 엄마, 아빠를 알 수 있을까요? 아마도 한참 더 커야할 겁니다. 어려운 일을 당해도 ‘엄마라면 반드시 나를 도와주실 거야’라고 믿고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이집트 노예살이에서 해방된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느님께서 불가능한 일을 해주신 고마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일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출애급의 이야기, 모세의 이야기를 기록하다보니 ‘그럼, 왜 우리가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했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써야 했고, 이집트에서 살게된 조상들의 이야기를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그 조상들은 어디서 왔나? 라는 문제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기록한 것이 ‘창세기’입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 51)

“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요한 6,52)


예수님은 그 당시에 오천명이 예수님 말씀을 들으려고 따라다녔던 인기스타이셨습니다. 장정만도 오천명이었으니,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하면 이만명 정도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그 말씀에 다 떠나고 열 두 제자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진리를 제대로 알려주면 사람들이 다 떠납니다.

오늘 성경공부를 많은 교우님들이 시작했는데, 일 년이 끝나갈 즈음에 열 두 분이 남는다면 제 강의는 성공한 겁니다. 열 세분이 남는다면 저는 예수님보다는 나은 겁니다. (ㅎㅎㅎ)..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하게 될 열 두 분을 제외하고 모든 분들이 올 한해 끝까지 성경공부를 같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보는 것은 참으로 힘듭니다. 그러나 도움을 받아서 읽으면 정말 쉽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간단명료합니다.

성서를 공부할 때 지식을 쌓는 공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성서를 공부하는 것은 내가 하느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느님께 목말라서 00하려면 하느님께서 나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심을 알아야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머리를 키우기 보다는 하느님 사랑, 이웃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야합니다. 성경공부를 잘못하면 지루해서 하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제대로 알려면 목차만 소개해도 일 년이 부족합니다. 오늘 우리가 알 필요 없는 것들까지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당시의 제사방법,, 등등.. 필요 없는 것들은 빼고,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만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 하느님의 백성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공부할 것입니다. 어떤 부분은 한 구절, 한 구절, 다 공부할 것이고, 어떤 부분은 맥락만 설명할 것이고, 어떤 부분은 제목만 읽고 넘어갈 것입니다.

앞으로 일 년간 어떤 시간이든지,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만을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강의 진행은 다음과 같이  (*프린트 물)


인류 구원의 역사와 구약성경


1. 태고사

 세상과 인간 창조, 인간의 범죄와 하느님의 구원 약속, 하느님 곁을 떠난 인간의 처지 (인류 구원 역사의 서언)

< 창세기 1 - 11장 >


2. 성조시대(기원전 1850 - 1250년)

 아브라함의 선택과 소명, 하느님이 주신 아들 이사악, 야곱 일가의 이집트 정착과 요셉의 행적

<창세기 12- 50장>


3. 이스라엘 지파들의 동맹 (기원전 1250 - 1050년)

 출애급 사건과 시나이 계약, 약속의 땅 - 가나안 정복, 12지파의 동맹, 판관들의 활약

<탈출기, 민수기, 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


4. 통일된 왕국(기원 전 1040 - 931년)

 최초의 왕 사울, 다윗의 통일 왕국, 솔로몬의 영화와 비참한 말로, 왕국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사무엘기 상하권, 열왕기 상권 1-11장>


5. 분열된 왕국

*솔로몬이 죽자 두 나라로 분열, 예언자들이 본격적으로 활약한다.


~ 북부 이스라엘 왕국(수도- 사마리아) : 세습 없는 군주제 - 끊임없는 왕권 다툼, 기원 전 722년 아시리아에 멸망

<열왕기 상권 12- 22장, 열왕기 하권, 호세아서, 아모스서>

 호세아서와 아모스서느 예언서입니다. 그 이전에도 나다니엘 같은 예언자들이 있었지만 왕국이 나누어지면서 예언자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합니다.


~남부 유다 왕국(수도- 예루살렘) : 세습 군주제 - 다윗 왕가 계승, 기원 전 586년 바빌론에 멸망

<열왕기 상권 12-22장, 열왕기 하권, 이사야서 1- 39장, 예레미야서, 미카서, 나훔서, 하바쿡서, 스바니야서> (신명기)

신명기는 역사서가 아니라 법전입니다. 전해져오던 이스라엘 법전을 남부 유다왕국에서 집대성해놓은 책입니다. 이스라엘 법전을 어떻게 정립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6. 바빌론 유배생활 (기원 전 586 - 583년)

나라와 민족과 종교를 잃은 비참한 처지에 대한 회한과 반성, 예언자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이 시기에 전승과 역사를 집대성하여 대부분의 구약성경을 편찬.

<에제키엘서, 이사야서 40 - 55장, 애가, 바룩서> (역대기 상, 하권, 레위기)

이사야서는 세 시기에 쓰여졌습니다.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닙니다.

역대기는 열왕기와 거의 비슷하지만 관점이 다릅니다. 레위기는 제사방법, 사제양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7. 예루살렘 귀환 이후 (기원 전 538 - 63년)

예루살렘 귀환, 신앙 유산의 재건 노력( 이 시기에 유다교 탄생),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지배, 마카메오 일가의 투쟁, 로마 제국에 귀속

<에즈라기, 느헤미야기,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이사야서 56- 66장, 오바드야서, 말라키서, 마카베오기 상, 하권, 다니엘서>

(요엘서, 요나서, 토빗기, 유딧기, 에스테르기)

이 시기에 하느님을 섬기다가 종교형태로 믿기 시작함.


8. 시서와 지혜서

이스라엘 지혜와 영성을 기록한 책들

<시서 - 시편, 아가

 지혜서 - 욥기, 잠언, 코헬렛, 지혜서, 집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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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주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읽어야 할 성경 :창세 1,1 - 2,4

성경구절 쓰기 : 창세 1, 27 - 28 ; 창세 1, 31 ; 창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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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생활 속에서 살아서 활동하시도록 우리의 마음을 살같이 부드럽게 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