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 796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 수술 후 사흘째 오후의 일기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이 잔을 들겠느냐?) 수술 후 사흘째 되는 날 오후 이 교수님의 수술이 밤늦게까지 지연되는 바람에 수술 후에 회진을 오신 적이 없었다. 저녁쯤에는 만날 수 있겠다 싶어서 점심 무렵 머리를 감고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여서 힘들게 헤어롤을 말았다. 5년간 항암..

믿음과 사랑을 완성해내기 위한 '작은 일' - 수술 후 사흘째 오전의 일기

믿음과 사랑을 완성해내기 위한 '작은 일' 수술 후 사흘째 되는 날 오전- 2011년 9월 8일 목요일 새벽에 정맥 주사관을 뽑았다. 진통제는 이제 먹는 약으로 바뀌었다. Y 님이 오랜만에 전화를 하셨다. 반가워서 명랑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힘이 없어서 큰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Y..

고통에 사랑을 담아, 성인 흉내내기 - 수술 다음날의 일기

고통에 사랑을 담아 바쳐라. 2011년 9월 7일 수요일 (수술 다음 날) 새벽에 수술 후 채혈을 하러 간호사님이 왔다. 왼발에 주사 바늘을 두 번 꽂아서 이리 저리 찔러보았지만 혈관을 못 찾고 실패했다. 미안해하면서 정맥담당 간호사한테 부탁하겠다고 하고 혈압과 체온만 재고 갔다. 아침 8..

선물 받은 부활 달걀 바구니^^ 이뽀용~ 그리고 부작용 증상 하나 더

2012년 4월 6일 에밀리아나 언니가 집에 오셨네요. 정말 정말 예쁜 부활달걀 바구니와 과일을 선물 받았네용. 을매나 이쁜지 자랑해야지 ^^ 워떠유? 기분이 업업 되었겠지요? 아까워서 못 먹겠당...ㅎㅎ 언니~~ 고마버용.♡.♡.♡.♡.♡.♡.♡.♡ 세 시에 언니들 두 분 태우고 십자가의 길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