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부활 7주간 토요일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한동안 저 자신에게 되뇌이던 말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지나와서 돌아보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지만 막상 그 순간에는 왜 그리 집착하며 살았는지 안타까운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에 묶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나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을 그것들에 결부시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사소한 것들을 너무나 소중한 것으로 움켜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 자존심도 소중하고, 내 명예도 중요합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물도 필요하고 인간관계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하느님 앞에 사소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여기는 마음이 다른 것들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하여 줍니다. 하느님이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간직해야 할 소중한 분으로 여기게 될 때, 다른 모든 것들은 그 다음의 자리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주어지는 모든 것들은 하느님 앞에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될 때, 나의 모든 것이신 주님께서 내게 필요한 다른 것들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여기게 될 때만이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로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하느님 앞에 자신이 겪는 모욕과 고통을 사소한 것으로 여길 줄 알았습니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간직하는 마음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떠나시는 주님께 베드로가 요한에 대한 질문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나?"고 대답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너는 나를 따라라."
지금 이 시간이 주님께서 함께 하심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기준이 어떻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것,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육을 지닌 우리들이 영적힌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을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분으로 모실 수 있을까요? 어느 누가 스스로의 힘으로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나의 힘으로는 안되지만 이 삶을 원하는 영혼에게는 특별한 은총이 주어지게 됩니다. 우리에게 약속된 사랑의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오셔야 합니다. 그분께서 주시는 은사로써만 우리는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성령칠은 가운데 하나인 '경외-거룩한 두려움'의 은사는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받아들이며,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까 조심하며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내가 소중한 것을 움켜쥐고 전전긍긍하던 삶에서 하느님을 가장 소중함으로 모셔들이는 마음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주님을 따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가장 소중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강림 대축일을 앞둔 오늘입니다. 하늘에서 오시는 진리의 영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들이 목숨 걸고 살아왔던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믿음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강림 대축일의 은총과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요셉 신부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한동안 저 자신에게 되뇌이던 말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지나와서 돌아보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지만 막상 그 순간에는 왜 그리 집착하며 살았는지 안타까운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에 묶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나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을 그것들에 결부시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사소한 것들을 너무나 소중한 것으로 움켜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 자존심도 소중하고, 내 명예도 중요합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물도 필요하고 인간관계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하느님 앞에 사소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여기는 마음이 다른 것들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하여 줍니다. 하느님이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간직해야 할 소중한 분으로 여기게 될 때, 다른 모든 것들은 그 다음의 자리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주어지는 모든 것들은 하느님 앞에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될 때, 나의 모든 것이신 주님께서 내게 필요한 다른 것들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여기게 될 때만이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로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하느님 앞에 자신이 겪는 모욕과 고통을 사소한 것으로 여길 줄 알았습니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간직하는 마음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떠나시는 주님께 베드로가 요한에 대한 질문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나?"고 대답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너는 나를 따라라."
지금 이 시간이 주님께서 함께 하심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기준이 어떻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것,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육을 지닌 우리들이 영적힌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을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분으로 모실 수 있을까요? 어느 누가 스스로의 힘으로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나의 힘으로는 안되지만 이 삶을 원하는 영혼에게는 특별한 은총이 주어지게 됩니다. 우리에게 약속된 사랑의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오셔야 합니다. 그분께서 주시는 은사로써만 우리는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성령칠은 가운데 하나인 '경외-거룩한 두려움'의 은사는 하느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받아들이며,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까 조심하며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내가 소중한 것을 움켜쥐고 전전긍긍하던 삶에서 하느님을 가장 소중함으로 모셔들이는 마음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주님을 따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가장 소중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강림 대축일을 앞둔 오늘입니다. 하늘에서 오시는 진리의 영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들이 목숨 걸고 살아왔던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믿음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강림 대축일의 은총과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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