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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혈성 심부전

김레지나 2012. 9. 8. 19:14

2. 울혈성심부전증의 원인

a. 좌심부전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대동맥판 질환, 송모판 폐쇄부전,

변성섬유화등 각종 심근증, 소아에 있어서는

류마티증성 심근염, 선천성 심질환 등이 원인이 되며,

좌심방부전은 승모판 협착 및 폐쇄부전이 원인이 됩니다.

b. 우심부전

- 좌심부전을 오게하는 질병들이 있을 때에는 폐울혈과

폐혈앞이 높아지므로 우심에 부담을 주어

우심부전이 옵니다. 

- 심근전체의 기능이 손상되거나, 우심부전 증세가

심할 때는 좌심실보다 우심실이 얇고 약하기 때문에

우심부전이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 양폐, 폐혈관, 폐동맥판 등에 처음 질병이 있어서

우심부전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폐성심이라고 합니다.

- 삼첨판 협착 또는 우심내 종양이 있을 때

- 우심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을 막고 있는 질병,

예로서 유착성 심낭염, 지속성 심급박증이 있을 때 등이

우심부전증이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2.  증세

보통 만성으로 나타나며, 좌심이 약해져서 오랫동안

폐울혈이 계속되든지, 우심에 고장이 생겨 폐순환으로

혈액을 충분히 박출하지 못할 때 발생되는 것입니다.

좌심부전때 나타나는 증세가 있음은 물론이며,

이외에 하지에 부종이 나타나고 경정맥이 두드러지게

노창되며 간장이 뭇고, 심하면 복수가 차게 됩니다.

복부 내장도 붓게 되므로 소화 장애가 생기고,

입맛이 떨어지게 되며 전신 쇠약감, 즉 기운이 빠지게

됩니다.  좌심부전 때와 같이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데

처음에 안정하고 있을 때는 숨이 차지 않지만

걸어간다든지, 층계를 올라갈 때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숨이 차게 됩니다.  더 심하면 안정하고 있든지

드러누워 있어도 숨이 차게 됩니다.
3.  진단
- 좌심부전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

폐울혈 증세가 있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X-Ray로 심장의 확대와 폐문리의 증감이 있으면

도움이 되고, 또 심장초음파로 직접 좌심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우심부전증의 진단은 심장질환이 있었거나,

좌심부전이 있었던 환자에 있어서 심장확대, 경부 및

말초정맥의 출혈, 피하부종이나 간비대 등이 있으면

확인됩니다.  정맥압 상승이 있으면 더욱 확실하게

진단됩니다.
 
4.  요법

치료는 그 성질상 만성으로 나타나며 장시일 계속되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아래 일상생활에 있어서 환자의

주의가 절대 필요합니다.

5.  예후

사인은 폐나 뇌의 전색, 관상동맥 폐색, 급성 폐수종,

폐렴 등이 됩니다.  아마다 심실세동이 사인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좌심부전이 우심부전으로 이행하는 데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어 잘 관리만 하면 10년 또는 그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우심부전이

일단 발생하면 1 - 2년 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5 - 10년의 생존 기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6.  치료

a. 안정

심부전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혈액량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운동을 제한하여

안정을 취하면 그 요구량이 줄기 때문에 심장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안정 시간과 방법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안정이 얼마나 심장병의 예후에 대하여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특히 여자에 있어서는 임신과 분만 및 가사의 종사가

심장병에 큰 위험을 줍니다.

남자에 있어서도 노동이나 지나친 정신적 및

육체적 활동은 심장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b. 염분과 액체의 제한

심부전의 증세는 혈관의 충혈과 이에 따르는

세포외액의 증가는 염분에 기인하기 때문에 염분 제한은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그 기본 요법입니다. 

염분과 수분의 관계를 보면 염분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수분은 부수적 조건에 불과합니다.

보통 염분을 1일 1 g로 제한하면 이뇨 작용이 일어나고

부종도 방지할 수 있으나, 장기간 심부전이 계속된

중환자에게는 1일 0. 5 g까지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분 제한은 염분만 1일 1 g이하로 제한하면 다량을

공급하여도 체내에 체류되지 않기 때문에 1일

2,000 - 3,000cc까지는 마셔도 무방합니다. 

염분 축적이 있어야만 수분도 축적하여 부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염분 공급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c. 식사

염분 제한이 가장 중요하고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