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허윤석 신부님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김레지나 2011. 9. 29. 10:29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25-27

그때에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외양간에서 낳으시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셨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신 곳은 바로 외양간!

 

 

예수님은

 

성모님을 당신 십자가상에서 유언으로

 

우리에게 어머니 되게 하셨다.

 

 

온 인류의 어머니가 되신 곳은 바로 십자가 아래!

 

 

그런데 오늘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당신의 어머니를 누구에게 맡기셨는가 하는 것이다.

 

 

바로 어머니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인 사도요한이다.

 

 

이미 사도요한은

 

성모님의 곁에 서 있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제자였다.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라고 말한 그 사람은

 

 바로 성모님 곁에 있는 제자를 말한다.

 

 

그리고 사도요한에게

 

 이분이 너희 어머니시다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어머니를 주신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사도요한은 적어도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볼수 있다.

 

 

첫째

 

그는 사랑을 얻기 위해

 

예수님께 기댈수 있는 적극적인 사람이다.

 

 

 최후의 만찬때

 

 예수님께 기대었던 용기있고

 

사랑받고자 하는 열의와 그 열의를 눈치안보고 실천하는 실천가이다.

 

 

둘째

 

그는 겸손이라는 지혜를 실천한 제자이다.

 

 

 베드로와 함께

 

부활 동굴로 달려가서 먼저 닳았으나

 

그 동굴에 들어가지 않고 베드로가

 

먼저 들어가길 기다리는 배려와 예의를 아는 겸손을 소유한 사람이다.

 

 

바로 이러한 사람이

 

가장 사랑받는 제자인 사도 성요한이고

 

 이 사람이 성모님을 모실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사도 성 요한의 모습과 마음을

 

성서에서 더 많이 찾아볼수 있으니 찾아보시길 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