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최 강 신부님

존재 자체가 얼마나 큰 은총인지

김레지나 2011. 9. 3. 09:57

마치 꿈처럼 주님을 만났다.

주님께 물었다.

"어떻게 하면 제 맘이 주님 맘이 되겠습니까?"

"아직 당신은 세상에 있을때인데요..."

"그래도 전 이 세상에서 잠시라도 당신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만족하고 감사하세요. 다른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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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얼마나 내게 주어진 큰 은총인지, 의미인지......

나는 그것조차도 잘 이해 못하고 있나보다......

원래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 우리들의 육신에 대해 아직은 그토록 미련이 있는 것일까?

지금 이 존재 자체에 대한 만족과 감사가 매일의 미사 안에서 봉헌된다면

또 다른 깨달음이란게 필요할까?

만족과 감사... 하느님과 이웃들에 대한 만족과 감사가 내가 사제로 사는 이 삶의 전부가 아닐까 싶다......

 

 

 

 

한국외방선교회 최강 스테파노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