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기쁜 날

김레지나 2010. 8. 29. 21:49

참으로 오랜만에

존경하는 신부님의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이 오면,

이런 꿈같은 날이 오면

엎드려 큰 절하고

엉엉 소리쳐 울고 말리라 하였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날이었습니다.

애타게 그리워하던 모습이었습니다.

 

이 기쁜 날.

이렇게 좋은 날.

제 영혼이 덩실덩실 어깨춤 춥니다.

주님도 제 손 잡아 기뻐하십니다.

 

정성스레 집전하시는 미사 전체가 오롯이 주님께 올리는 겸손한 기도였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친히 싸움을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드리는 뜨거운 감사였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복되신 분

 

주님의 은총으로 완덕을 이루시기를

기도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