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첫 여성 총리였던 골다 메이어가 죽은 후, 발간된 그의 책에는 이런 고백이 있습니다.
"내 얼굴이 못생긴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나는 못났기 때문에 열심히 기도했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실망은 하느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골다 메이어는 수상 자리에 있던 12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하느님을 의지하고 매달리며 임무를 잘 감당했다고 합니다.
시험을 못 봐서 속상하다는 핑계로, 친구와 선생님에게 부당한 화를 전가하며 감정 내키는 대로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자신은 물론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해놓고도 "내가 속상하니까 어쩔 수 없었는데 뭘~' 이라고 투덜거리며 정작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속상함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자신의 임무를 잘 감당하려는 긍정적인 동기로 삼아 더욱 노력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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