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역대기 하권 20장 - 차동엽 신부님

김레지나 2009. 2. 28. 23:02

"이 전쟁에서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다.

제자리를 지키고 서서, 주님이 너희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을 보기만 하여라." (2역대 20,17)


여기서 '제자리를 지키고 서서'라는 구절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 바로 평정심을 유지하라는 뜻이다.

조금도 좌절하지 말고 우리 생각대로 판단하지도 말라는 말씀이다.

그 대신 믿음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서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느님을 신뢰하면 하느님은 대신 싸워 주신다.

우리가 동요하지 않고 하느님을 믿으면, 반드시 구원이 나타난다.


여호수아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전쟁을 앞에 두고 하느님을 대면했다. 그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를 드렸으며,

자기의 계획을 모두 맡겼다. 그 항복이 예리코에서의 승리를 가능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