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레지나의 메모

예수님 탄생 - 엉터리 레지나

김레지나 2008. 9. 5. 22:35

엉터리 레지나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적어본 성경묵상 (2006년에 누구 명령으로..)~~ 일명 "내 맘대로 묵상" 어쩜 묵상이 아닐수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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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하필이면 예수님 탄생하시려는 때에 세상이 안 도와줘요. 아주 힘들게 만들지요. 하지만 피할 수 없고,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일이에요. 그대로 순응하는 거지요. 은총을 받은 이들에게도 예외는 없어요. 하느님께서는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겪게 하시기도 하지요.)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향으로 갔다.

( 해산이 가까워졌는데도 세상은 해야 할 일을 하게 만들어요. 무슨 일을 하든지 순탄하게만 되는 일은 없지요. 인간은 모두 다 노동하는 인간이에요. 생업에 종사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거룩한 일도 해야하고. 할 일 많고, 고단하고....)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고을를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본향으로 돌아갔다.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 또 전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멀고 험한 길이라도 하더라도 돌아가야 돼요.  하느님(제 태어난 고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돌아갈 수 있어야 돼요. 자신의 생활을 하느님을 향해서 점검하지 않으면 주님을 만날 수 없어요. 이건 좀 엉뚱한 빗나간 상상입니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날이 되어,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가는 길이 험하고 몸도 무거워서 엄청 고생하셨을 거예요. 은총 받은 이라고 해서 영광스럽고 순탄한 길만 있는 건 아니지요. 분명 다른 사람들이 그 여정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을 다 겪으셨을 거예요. 그래도 하느님의 뜻에 따르기로 순종하셨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으셨으니까 어떤 어려움도 받아들이셨을 거예요. 하지만 좀 서러우셨을지도 모르지요. “에고, 너무 힘들다.. 좀 편하게 해주시면 어디 덧나나??” 엥? 아닌가요? 저같이 부족한 사람들만 그렇게 생각할까요? 여관에도 자리가 없고,, 아마 이쯤에서는 요셉과 마리아님도 걱정하시고 두려워하시지 않으셨을까요? “이건 너무 심하구나. 이를 우짜면 좋노? 그래도 할 수 없지,, 어떻게든 아이를 낳을 방을 구할 수 있겠지.하느님이 도와주시겠지.. 믿어보자.. 아자!!”

하느님 뜻이라면 주어진 상황이 어떠한 것이든지 순명하는 것,, 성모님께서 천사들이 잉태하실 것을 알려드렸을 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았듯이,, 주어진 현실 그대로를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공부하셨겠지요. 그래도 예수님 수난과 고통을 보고 견디신 것보다는 비교도 안 되는 어려움이니까.. 하느님께서 연습시키셨을 거에요.. 힘들게 만들어서요. 아마 성모님도 요셉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고 막막하고 그려셨을 걸요....


마굿간에서 우리의 구세주를 태어나게 하신 것이 하느님 뜻이었겠지요.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권능과 영광에 눈멀지 않게 함.... 신학적인 뜻? 저는 잘 몰라요. .)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신 이유는..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위해 오신 예수님임을 증거하려고?

그리고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모든 사람들은 지위고하, 빈부차를 불문하고 보잘 것 없는 이가 되고 말아요. 영적으로는 다 보잘것 없는 이에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신앙할 수 없지 않을까요? 사람이 하느님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모든 신앙인들은 목동과 같아요. 목동처럼 보잘 것 없는 이가 되어 주님께 의탁하는 거지요.


모든 신앙인들은 목자처럼 양들을 돌보는 사제직을 수행해야 하구요. 기쁜 소식에 귀기울이고, 그 소식을 확인하고, 그 기쁨을 전하려고 서둘러야 해요. ,, 묵상 맞나 몰라..)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하느님이 특별히 선택하신 자들에게 접근하시는 방법이에요. 바울 사도에게처럼 하느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거죠. 모든 사람들이 먼저 하느님께서 자기를 불러주는 때가 오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일은 아주 드물지요. 우리가 기회 있을 때 늦기 전에 먼저 찾아나서야 돼요. 먼저 하느님을 찾아서 마음을 연 사람들이든, 하느님이 먼저 부르신 사람들이든 하느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복돼요. 사실은 두려워할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존재 외의 것을 만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자기가 믿을 수 있고, 믿어 왔던 모든 것들을 바라보는 입장이 변하게 될까봐 두려운 거지요. 또 하느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는 것과 그 확신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서이기도 하구요. 하느님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데 대한 두려움이기도 하지요. 혹은 자신이 너무 작은 존재임을 깨닫게 되어서이기도 하구요.

00님은 왜 목자들이 두려웠을 것 같으세요? 하느님앞이라서?죄인이기 때문에?처음 겪는 일이라서? 믿기지 않아서? 자격없는 것 같아서? 아니면 뭐지요??????)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하느님을 아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지요.. 가장 중요한 말씀 “기쁜 소식를 전한다.” ‘인간이 되어 우리에게 오시는 하느님(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큰 기쁜 소식이지요..

 그걸 목자들은 빨리 확인하고 싶었겠지요. 금방 들은 말이 정말일까? 잘못 들은 것을 아닐까? 빨리 확인해 보고 싶다. .예수님 탄생을 기쁜 소식으로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두려움이 남아 있는 신자들도 얼마나 많은지요.


“나를 믿는 영혼은 많으나, 나의 사랑을 믿는 영혼은 많지 않구나.

  또 나의 사랑을 믿고 있는 영혼들 중에 나의 자비에 의탁하는 영혼들은 아주 적다.

  나를 하느님으로 아는 영혼은 많이 있으나, 아버지처럼 나를 완전히 신뢰하는 영혼들은 많지 않다.

  너희들에게 나를 다시 한번 알려주어야겠다.

  내가 특별히 사랑하고 이는 너희 영혼들에게 내가 너희들이 지니고 있는 것 외에

  다른 것을 더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여라.

  그저 가지고 있는 것만 다오. 너희들은 모두 나에게 매인 몸이 아니더냐...


  가진 것이라고는 가련, 궁핍, 나약밖에 없고 다 털어내어 보았자

  허물과 죄악뿐일지라도 그것만이라도 나에게 바치고 나의 마음만 신뢰하여라.

  그러면 나는 너희를 용서하고 사랑할 것이며, 은총을 내려 너희를 거룩하게 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느님 사랑의 표징이지요. 기쁜 구원의 표징이지요. 이 시대의 표징은 바로 성경말씀이고, 또 믿는 이들이 표징이 되지요.. 나도 다른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표징으로 살고 있는가? 끊임없이 반성하고 노력해야지요. 기쁜 소식으로 살도록...

또 하느님 사랑의 표징은 일상생활에서, 이웃 안에서, 티 없는 어린이들 안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또 생명의 신비 앞에서, 탄생, 성장에서,, 그 죽음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의 표징을 좋고, 영광스러운 것에서만 찾으려 하는 것은 미숙한 신앙자세이지요. 하느님의 표징은 낮고 천한 것들,, (구유안의 예수님처럼) 보잘것 없는 이들,, 모두 모두 안에 다 있어요. 그것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이 중요해요. 그 안에 인간이 되셨던 예수님이 살아있는 거니까...



그 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양하였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 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

(기쁜 소식을 전해 들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경탄하면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지요. 그 감격에 자신들도 하느님의 마음에 들기를 원하게 되지요. 마음에 든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였는데... 범위가 좁혀진 느낌이에요??.. 그래도 착한 사람 들보다는 범위가 넓은 것 같구요??.. 하느님의 마음에 든다.. 하느님의 마음에 들어간다...  우리가 하느님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야 돼요.. 엎드려서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찬양하는 것 보다는 하느님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서 하느님이 보시는 눈으로 사람을 보고 세상 일을 보는 것,,, 그래야 하느님의 마음에 정말로 드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천사들이 찬양하는 것 보면서 목자들 자신들도 놀랍고 감격스러워서 찬양했겠지요..뭐,, 아니라면 말고.ㅋㅋ.)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그 일,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기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만나서 확인하고 느끼는 일을 해야 해요. 그래야 자기 것이 돼요. 눈으로 확인 하는 것,,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과 같아요. “아, 내가 알고 있고, 생각하고 있던 대로,, 과연 그렇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그 사랑 때문에 인간이 되셔서 예수님으로 태어나셨다. 그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겠다... 눈으로 보는 듯하다....(아니면 빨리 나도 체험하고 싶다.. 보고 싶다. 느끼고 싶다.).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은 서두르지도 않지요.. 기쁜 일이 아니라 두려운 일로 받아들이는 거지요..으이그 답답,,, 기쁘게 된다는데도 꼭 두렵다고 해요..)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모두?  아마 성모님도 놀라셨을 거에요.. 왜냐면 너무나 형편없는, 가슴 아픈 상황에서 예수님을 낳으시고, 과연 내가 예고 받은 대로 주님이 탄생하신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셨을 수 있지요. 그래서 다시 목자들에게 태어나신 아기가 구원자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을 전해 듣고 다시 힘이 솟고, 기쁨에 겨우셨을 거에요. “맞다 나는 복받은 이다.”..


또 목자들이 들은 말을 알려주었다..

..알고 있는 신앙의 대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리스도이심을 알리는 것이지요. 우리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현존을 체험하고 예수님께 신앙고백을 하는 것과 같지요. 아, 정말로 당신이 구원자 그리스도이십니다..맞습니다.당신은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십니다... (동의, 고백) 또 천사들의 찬양도 전했겠지요. 그리고 천사들처럼 예수님을 뵙고 목동들도 찬양했겠지요.. “저도 기쁘고,, 제 고백에 당신도 기뻐하십시오..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 전해들은 대로 당신은 구세주 주님이십니다., ”


어떤 가난한 사람들도 마굿간에서 태어나지는 않지요. 어떤 이들보다도 낮은 자로, 어떤 이들보다도 고통받는 자로 오신 예수님을 뵙고,, 그 모습 그대로 주님임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해요..힘센 예수님만 생각하면 불평 속에 살기 쉬워요. 제대로 된 신앙이 아니지요. 이기적인 신앙이구요..)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놀라는 것은 일회적이고, 되새기는 것은 계속되는 거지요. 놀라워하는 것은 미처 그렇게 생각지 못했음(혹은 들었지만 잊고,, 두려워하다가)을 깨닫는 거구요.  되새기는 것은 ‘내가 주님의 엄마가 되었음을 잊지 말자. 어떤 이번 같은 어려움, 이보다 더한 어려움 속에서도 잊지 말자.. ’하고 다짐하는 거죠.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역할을 늘 기억하기로 마음 먹은 거에요. 하느님의 뜻을 잊지 않고 그에 순명하기로 다시 다짐하신 거지요.“예수님은 영광 속에서 사실 분은 아니시구나.. 잊지 말자. 지금 이 상황에서도 목자들이 하느님의 뜻을 전해주고 있지 않는가?  나는 구세주의 엄마로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내 몫을 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더라도 오늘 전해들은 말은 잊지 말자..”)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살면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원망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하느님이 인간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태어나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크신 사랑을 짐작하고 감사하고 응답해야 해요.. 예수님이 사람되심을 찬양하는 것,, 그것이 최고의 신앙고백이에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인간이 되어서 오신 하느님,,, 얼마나 엄청난 사랑입니까?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하구요.

하느님을 믿고 체험한 일이 엄청 감격스러운거예요. 찬양이 절로 나오겠지요..

하느님을 찬양할 일이 우리에게 없는가?? 라구요?? 모든 일에 감사하고,,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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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님,, 

저한테 성경묵상해보고 내용 보내달라신 것은 너무하신 거에요.. 저처럼 엉망인 사람은 어쩌라고ㅡ,, 그런 부탁을,,,에이 참,,,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장면 장면과 무슨 대화를 하라는 건지..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제대로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겠구요.. 00님이 시키시니까 쓰기는 했는데.. 엉뚱한가요?????? 제 묵상이???? 아마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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