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김레지나 2007-03-26 13:55:39, 조회 : 46,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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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벤허와 다빈치 코드
‘벤허’는 20세기에 나온 영화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불후의 명작입니다. 다음은 그 원작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벤허의 원작자 루이스 윌리스는 1827년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장성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남북전쟁 때에는 북군의 장군이 되었다. 어느날 한 친구와 대화를 하던 루이스는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 아닌 사람의 아들임을 밝히는 소설을 쓰기로 작정하셨다. 메시아니 초능력적인 인물이니 하는 허구를 다 벗기고 순수한 인간 예수를 조명하는 것이 그의 집필 목적이었다. 그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친구가 들려준 “기독교는 얼마 후에 이 세상에서 존재를 감출 것이다.”는 비관적인 한 마디 말 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읽으며 예수의 생애를 추적하고 탐구하는 동안에 성경의 진실성을 믿게 되었고,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임을 시인하게 되었다. 예수의 부활도 믿게 되었다. 윌리스는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고스란히 소설의 주인공에게 투영시켰다. 1880년 출판된 ‘벤허’가 바로 그것이다. 이 소설은 1959년 영화화 돼 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다행스럽게도 루이스 윌리스는 학문적인 양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본인의 애초 의도는 예수에 관한 성경의 진술을 부인하고 예수가 한낱 인간임을 입증하려는 것이었으나, 연구과정에서 자신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오자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fact)를 그대로 수긍하는 양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 40년 전 조쉬 맥도웰은 그리스도교가 거짓임을 굳게 믿고 교회와 그리스도교의 거짓됨을 폭로하고자 개인적인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수백 시간 이어진 연구의 과정 가운데 의심은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가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그리스도교의 역사적 근거에 대해 발간한 책 <기독교의 변증>은 천만 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이 두 사람과 대조를 보이는 사람이 다빈치 코드를 슨 댄 브라운입니다. 이 책에서 댄 브라운은 의도적으로 객관적인 사실(Fact)를 비껴 다니거나 조작과 왜곡을 일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댄 브라운은 자신의 적그리스도적인 의도를 관철히키기 위해여 객관적 진리를 애써 피해 다니고 이미 거짓으로 입증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책을 썼던 것입니다. <다빈치 코드>가 거짓 일색이라는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는 댄 브라운 자신이었습니다.
성경은 누가 언제 썼는가?
예나 지금이나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 안에는 천지창조이야기에서부터 전쟁이야기, 사랑이야기, 시, 격언 등 모든 문학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언제, 누구에 의해 쓰여진 것일까요?
성경은 40명 이상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오늘날 성경 저자들이 쓴 원문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지구상에 남아 있는 고대의 모든 책들이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성경은 사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인쇄기술이 없었기에 손으로 옮겨 적었는데 이를 사본이라 합니다.
성경은 오랫동안의 구전 전승 기간을 제외하고도, 기원전 900년경부터 기원후 100년지에 걸쳐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전 목록 확정과 편집 과정까지 합하면 약 1600년이 걸려 완성된 책입니다.
이렇듯이 성경은 여러 세기에 걸쳐서 성령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느님의 책인 동시에 인간의 책이기도 합니다.
진실성의 근거는 무엇인가?
그러면 성경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
첫�, 수많은 사본의 숫자가 진실성을 입증합니다.
오늘날 학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구약성경 사본은 11,000개, 신약성경 사본은 그리스어와 라틴어 번역본을 합해 13,000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시이저가 쓴 갈리아 전쟁기의 필사본의 수가 고작 10개, 타키투스의 연대기는 다 모아도 겨우 20개 뿐임에 비할 때, 구약과 신약성경 필사본 수가 고대의 다른 어떤 책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명한 학자들 중 어느 누구도 ‘갈리아 전쟁기’나 ‘연대기’가 카이사르나 타키투스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곧잘 있어 왔습니다. 사본들의 숫자를 확인하고 냉철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원본과 사본의 시간 간격이 짧다는 사실이 진실성을 입증합니다.
학자들이 원보노 성경과 그 사본들의 저작 연대를 비교해 본 결과 성경의 역사적 신뢰성이 훨씬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47년 사해 사본의 발견으로 성경학자들은 구약성경 원본과 그 사본 사이의 간격이 불과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복음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약성경들은 신약성경의 원본 기록이 완료된 후 150년 경에 쓰여진 Chester Beatty Papyri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할 때 플리니우스 세쿤두스의 ‘박물지’의 경우 원본과 가장 오래된 사본 간에 750년의 시간 격차가 있습니다. 역사상 사본의 권위가 가장 높은 2번째 책은 호머의 ‘일리아드’로 원본과 사본 간에 400년의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대의 다른 문학작품들과 비교해 볼 때 성경은 원본이 쓰여진 시대와 가장 가까운 필사본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원본의 기록과 오늘날 우리가 읽는 사본간의 시간 간격이 짧다는 것은 세월의 흐름에도 본문의 왜곡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원래 저자들이 썼던 그 성경과 똑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통일성
이미 밝혔듯이 성경은 1600여년에 걸쳐 40명 이상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연대가 다른 다양한 저자들에게 불구하고 통일된 하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는데,“죄에 빠진 인간을 위한 하느님의 구원계획‘이 그것입니다. 다른 연대, 다른 지역, 다른 저자들, 그리고 한 가지 주제의 완벽한 조화! 이것이 얼마나 기적적인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봅시다.(매거진 프로젝트 참조)
어떤 목수 한 사람이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 7명에게 테이블 만드는 일을 시켰다. 그는 디자인해야할 테이블의 각 부분을 각자에게 할당했다. 한 사람은 테이블의 다리를 만들고, 또 한사람은 서랍을 제작했다. 그리고 각 부속품들을 완성하는 데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각각 7개의 다른 부속품들이 하나의 테이블로 정확하게 맞추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이 가는가? 4개의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르고 서랍은 맞이 않을 것이다.
성경이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2티모 3,16) 이 아니고서는 그러한 통일성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성경은 역사적으로 정확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너무나도 조화롭게 담고 있는 책입니다.
결 론
결론적으로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성령의 감도를 받아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예언은 결코 인간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에 이끌려 하느님에게 받아 전한 것입니다.”(2베드 1, 21)
성경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2 티모 3, 15 - 16)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마태 5, 1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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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님의 1000원짜리 선교책자 “이 사람을 보라” 중에서 옮겼습니다. 주는 사람 부담없고, 읽는 사람 부담없어서 선물하면서 선교하시기 좋습니다. 교우님들,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주문문의 031-885-5677 www. fp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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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도 마호메트도 이 세상 어느 종교의 지도자들도,, 탄생 전에 예고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성모님은 창세기에서부터, 구약 전반에서 일관되게 예언되었지요. 그 긴 시간과 증언의 일관성을 생각하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직접 계시하신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요.
신비한 기적을 보고 깊은 신앙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다보면 "아, 하느님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수 없겠구나.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말씀이구나" 하는 믿음이 생깁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사랑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성령께서 반드시 우리 신앙의 단계에 합당한 믿음과 사랑을 주십니다. 그 믿음과 사랑이야말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의 바탕이 되겠구요.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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