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하하 호호

예수님의 골프실력

김레지나 2008. 8. 28. 19:41

예수님의 골프 실력


어느 날 예수님과 모세와 한 노인이 골프를 치고 있었다.


먼제 예수님께서 치셨다.

공은 약간 슬라이스로 날아가 호수에 빠졌다.

예수님께서는 주저하지 않고 호수 위를 걸어가

물 위에서 다시 그 공을 치셨다.


이번에는 모세 차례였다.

모세가 힘껏 티샷을 날렸다.

공은 역시 슬라이스로 날아가 또다시 그 호수에 따졌다.

모세는 호수 앞에 다다르더니 호수 물을 갈라 버렸다.

그러고는 갈라진 호수 바닥에서 공을 찾아내어 힘껏 공을 쳐 온-그린에 성공하였다.

모세는 의기양양했다.


마지막 남은 노인도 티샷을 쳤다.

공은 힘없이 날아가 돌돌 굴러

아까 모세와 예수님께서 공을 빠뜨렸던 그 호구에 빠졌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공을 물 속에서 럭비공만한 붕어가 삼켰고

그 붕어를 다시 지나가던 독수리가 물었다.

그린 위를 독수리가 날아서 지나갈 즈음

붕어는 그 골프공을 떨어뜨렸고

공은 데굴 데굴 굴러 홀 컵에 들어가고 말았다.

정말 기가 막힌 홀인원이었다.


이것을 쭉 지켜본 예수님께서 그 노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발 골프 좀 정상적으로 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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