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에서 어떤 신부님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해설?하는 것들 들었습니다.
대충 받아적어서 엉성하게 옮겨보았습니다. 문장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만일에 우리가 매일 하느님의 선물인 믿음을 생생하게 하는데 마음을 기울이이 않는다면, 믿음은 (물에 섞이는 것처럼) 희박해질 것이고, 신앙은 그저 문화생활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한 가지 영적 지식이나 앎에 불과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매일 선사된 선물을 생생하게 살도록 해야 합니다.
신앙은 성령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우리는 잘 알아듣고, 잘 간직하고, 잘 전해야 합니다. 이는 가정에서 잘 이뤄져야 하는데, 특별히 여성들, 즉 어머니, 할머니들의 신앙을 통해서 성령의 선물인 신앙이 자녀들에게 잘 전수되고 가정 안에서 꽃을 피워야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셨는지를 잘 살펴본다면 여성들의 역할이 신앙을 전파하는데 참으로 중요함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신앙이 제대로 전수되지 않는다면 그 신앙은 참된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문화생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 되고 말 것입니다. 솔직한 신앙의 모습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우리가 이렇게 하면 이런이런 것들을 얻을 수 있겠다. 하고 흥정하는 모습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시는 그 믿음, 앞서간 신앙인의 모습 안에서, 특별히 가족 안에서 자연스럽게 잘 알려지고 전수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신앙의 모습을 살고 있는지 성찰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내가 원해서, 내가 알기 원해서 얻게 된 지식이나 영적인 앎이 아니라, (물론 우리의 응답도 있기는 했지만),우선 먼저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무상으로 먼저 내어주신 선물입니다.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있다면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녀들에게, 사랑스런 어린이들에게 주지 않겠습니까? 가장 좋은 것은 신앙입니다. 우리들이 품고 있는 신앙이 우리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이고,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신앙을 자녀에게 주십시오.
시각적인 것에 더 익숙한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말로써 신앙을 전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고, 표양이 도움이 됩니다. 요즘의 어린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이미지 영상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고, 그것들을 통해 자기들이 알고 싶은 것들 배우고 받아들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모습을 이해하면서 우리들은 말이 아니라 ‘표양’을 통해서 그들에게 신앙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확신들, 나 자신의 체험들, 나 자신의 행동들이 더 중요합니다. 교리 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면 진짜 신앙인이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교리지식이 결코 우리에게 참 신앙을 제대로 믿고 있다는 것을 담보해주지는 않습니다. 교리 지식이나 교회의 가르침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신앙이 나의 의지를 통해서, 나의 선택, 나의 노력을 통해서, 자신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신앙은 하느님의 성령으로부터, 성령께서 나에게 내어주신 초대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아듣는 것입니다.
신앙이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우리는 겸손되이 신앙의 여정을 성령의 이끄심에 내어드릴 수 있고, 그럼으로써 교회에 대한 지식과 교리를 충실히 배울 수 있고, 신앙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성령께 열린 그런 능동적인 자세가 없으면 신앙을 함께 나누는 데에도 그런 중요한 부분을 잊어버리고 내 지식만, 내가 알고 있는 것만, 계명만 전해주게 됩니다. 우리가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할 때에는 어떤 지식이나 교리보다 예수님께서 살아가신 그 길, 그 방법, 그 생각, 그 뜻을 깨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의 삶의 모습으로 표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매일 우리의 삶 안에서 신앙을 생생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여주는 표양이 겨자씨만한 것일지라도 큰 새들이 깃들여 살 수 있는 나무로 자라나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은 우리가 진리에 나아가는 길이고,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진리이신 하느님의 길을 알아차리고, 그 길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참된 신앙의 길을 열 수 없고, 신앙을 알아차릴 수도 없습니다. ........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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