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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환자 주의사항

김레지나 2013. 8. 2. 18:49

특정 질환 환자들은 음식 가려 먹어야

명절 음식은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특정 질환 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유지를 위해서는 당질 및 열량을 많이 함유한 송편 과일 토란 등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송편 8~9개는 밥 한 그릇의 열량을 갖고 있다. 송편의 소로 많이 사용하는 깨 팥 콩 녹두 밤 등은 신장질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포타슘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혜나 수정과 등 전통음료도 단순당이 많으므로 소량씩 먹어야 한다.

심장질환 환자 역시 단백질 염분 포타슘 인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추석 음식이 부담이 된다. 갈비와 잡채, 각종 전류는 다른 음식에 비해 기름을 5~10배나 더 함유하고 있으므로 심부전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질환 환자도 불고기 생선 등 고단백 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요독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도 마찬가지다.

연휴에는 적응력이 약한 소아는 물론 성인들도 과음·과식 등으로 소화장애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소화제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만약 배탈과 설사를 한다고 설사약(지사제)을 함부로 먹으면 안 좋다. 설사는 소화기관의 자연방어 반응이므로 약을 먹으면 오히려 균이나 독소의 배출을 막아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소화제 등과 함께 음식 섭취를 자제해 위를 공복 상태로 두는 게 좋다. 박창해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명절음식은 고열량 고콜레스테롤이 대부분으로 혈압을 급격히 높이거나 고혈압·동맥경화증 환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식탐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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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증-

심부전이란 여러가지 원인질환에 의하여 신체조직이 필요로 하는 심박출량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초래되는

병태생리학적 상태를 의미하나, 원인질환에 따라 심부전이 발생되는 기전이 서로 다르고,
나타나는 주된 증상 및 소견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심부전이라고 하면 우선 심근의 기능저하를 생각할 정도로 심근기능 저하가 심부전의 원인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심근기능 저하가 전혀 없이도 심부전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승모판협착증 환자에서는 심근기능이 정상적이며 대동맥 판막의 파손에 의한

급성 심부전의 경우에도 심근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신기능 장애로 인한 염기 및 수분의 과도한 체내 저류에 의한 울혈상태 또는 혈액량 감소에 의한 쇼크 상태 등,

순환부전상태는 심부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부정맥-
심장의 박동이 규칙적으로 펌프질을 하는 것은 심장내에 전기회로가 있어서 이를 통해 전파가 일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즉,전파 발송의 근원지(동결절)인 우측 심방에서 나온 전파가 회로의 중간역(방실 결절)을 통해 좌.우 심방,심실로 그물방 처럼 퍼지는데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인 박동(심방 세동 또는 심실 세동)이 발생하는 증세이다.

빈맥 증상이 심하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럼증,실신 등이 올수 있으며 심하면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

 

 

심장질환 7가지 예방수칙 ---
▷다양한 채소와 과일, 잡곡류를 많이 먹자.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머그잔 하나 정도의 분량으로 하루에 5차례 이상 꾸준히 먹어야만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스보다는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현미와 잡곡류도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줄여준다.

▷금연하고, 모든 술은 2~3잔 이내로 마신다.

▷싱겁게 먹고, 기름진 음식을 삼가자. 소금 섭취량을 하루 6g이하로 줄이고, 기름기 있는 음식 대신 콩과 생선을 많이 먹는다.

▷매일 30분 이상 달리기,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즐기자.

▷평소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하자.

▷증상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찾자. 심장이 정지한 뒤 4분 내에 살려내지 못하면 회복되더라도 식물인간이 될 수 있다. 가슴이 쥐어짜고 눌리는 듯이 아프고, 뻐근하며, 숨이 차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피로할 때 두통, 현기증, 불안감, 무력감이 나타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머리 뒷부분이 당기고, 사지 근육통, 피로, 갑작스런 마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자. 심장병이 종류로는 혐심증,심근경색,부정맥,심장신경증,심근비대증,관상동맥경화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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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울혈성심부전 치료제'


울혈성 심부전은 심장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 혈액을 심장 밖으로 충분히
내보내지 못해 심장에 혈액이 정체돼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체내 곳곳에 혈액부족현상이 생긴다.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해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이 질환은 고혈압 관상동맥협착 심장근육.심장판막의 이상에 의해 유발된다.

울혈성 심부전 환자는 심장 수축력을 저하시키거나 심장에 독성을
일으키거나 수분 및 염분을 정체시켜 혈액량을 늘게 하는 약물을 피해야
한다.

이런 약물로는 고혈압치료제로서 대웅제약 인데랄, 유한양행 베타록,
현대약품 테놀민, 일성신약 이솝틴 등이 있다.

스테로이드제제 남성호르몬제 여성호르몬제 소염진통제 항암제 등도 이에
속한다.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는 평생 복용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지시 아래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심장을 수축시키는 약으로는 한일약품 디고신, 삼일제약 라녹신, 종근당
라니톱,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 이노코 및 코다론 등이 있다.

이들 약은 디기탈리스라는 생약에서 추출한 것이다.

위장장애 식욕부진 설사 복통 졸음 어지럼증 색각이상 등의 부작용이
심각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체내 무기이온의 조절에 이상을 일으켜 다른 약물과 복잡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정해진 약물 외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량을 줄이려면 이뇨제인 영진약품 나트릭스,
유한양행 다이크로짇, 한독약품 라식스 등을 쓴다.

심부전 환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로 스트레스 흥분을 되도록
피하며 짠음식과 수분을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