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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음성 진단에 대하여

김레지나 2013. 7. 11. 22:01

삼중 음성 진단에 대하여 환자와 대화하기라는 제목의 유방암 전문의 Dr. Hope Rugo와의 대담을 요약한 것입니다.

 

삼중 음성 진단에 대하여 환자와 대화하기

 

삼중 음성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걱정을 하는데 삼중 음성은 호르몬 치료나 HER2를 목표로 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삼중 음성 종양은 조기에 급속히 자라기 때문에 항암 치료에 훨씬 더 잘 반응하고, 항암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삼중 음성 유방암이 나쁜 명성을 갖게 된 이유는 1) 소수의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이 유전된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들이기 때문이고 2) HER2 양성 유방암과 달리 삼중 음성에는 표적 치료가 없기 때문이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재발이 진단 후 3-5년에 많이 일어난다. 그러나 좋은 점은 항암치료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는 이것이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나는 삼중 음성이라는 것이 하나의 정보일 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삼중 음성 환자가 조기에 치료가 되면 그것으로 치료는 끝이다. 이와 반대로 호르몬 양성 환자는 적어도 5년 동안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고 최근에는 나중의 재발 위험 때문에 치료를 10년 15년 하는 것도 탐색 중이다. 삼중 음성 환자에게는 이런 숨겨진 이점이 있다.

우리는 또 삼중 음성 환자를 위해 항혈관생성제(antiangiogenic agent)와 같은 여러 다른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삼중 음성 환자들에게 bevacizumab를 포함하는 여러 임상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 실험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옵션들이 있고 이들 옵션들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과 전이의 경우에도 많은 새로운 치료 옵션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고 삶의 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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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세포서 변이 유전자 50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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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4-15 13:40:49 | 수정 : 2010-04-15 13: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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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숨진 40대 흑인 여성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세포와 다른 기관에 전이된 암세포에서 수십개의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14일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의 릭 윌슨 연구팀은 삼중음성 유방암 진단 1년 만에 암세포가 뇌에 전이돼 숨진 44세 흑인 여성의 DNA를 분석한 결과 50종의 변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은 난치성 암의 하나로 나이가 어린 여성이나 흑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연구진은 또 초기 암세포에서는 없었지만 전이된 암세포에는 존재하는 변이 유전자 20종을 발견했으며, 이 유전자들이 암세포 전이를 촉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의 매튜 엘리스 박사는 초기 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치명적인 변이 세포 집합이 다른 장기에 자리를 잡고 공격적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