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기억할 글

그대가 가련할수록 주님께서는 그만큼 더 그대를 사랑하신다."

김레지나 2012. 11. 30. 08:06

그분은 그대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십니다.

주님에게서 사랑을 받기 위해 그대가 먼저 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그대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그대가 가련할수록 주님께서는 그만큼 더 그대를 사랑하신다." 고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는 증언합니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부족한 자긍심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결핍된 자긍심은 수많은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성체 흠숭은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아주 적절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파스칼이 다음과 같이 표현한  심오한 진리를 통달하기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가 가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소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사랑의 광채속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