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시사, 정보

부종의 원인

김레지나 2012. 4. 21. 22:02

 

부종의 원인은 무엇일까?
 

 

질병이 있는 곳에는 항상 부종과 염증이 따라다닙니다.

세균의 감염이나 바이러스감염에 의해 세포 손상이 손상된 세포(고장 난 세포)는 백혈구를 불러모으기 위해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에 의해서 주변의 혈액이 손상된 세포 주위로 모이게 되고, 이 혈액을 타고 백혈구와 영양물질의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백혈구는 고장 난 세포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가 자라날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손상된 세포 주변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모여서 갇혀 있는 것이 바로 부종입니다. 우리 몸이 자신을 수리하기 위해 응원군을 모아 둔 것이 바로 부종의 실체입니다. 그래서 신체의 한 부분에 부종이 발생했다는 것은 그 부분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종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자율신경의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 중의 하나인 교감신경의 과항진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전신의 부종을 유발합니다. 교감신경의 과항진은 주로 스트레스나 긴장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두통, 불면증, 만성피로, 근육통, 이명, 안구 건조, 심장의 두근거림, 고혈압, 당뇨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장의 힘이 약하거나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면 혈액순환의 힘이 약해져 부종이 발생합니다. 혈액은 심장의 펌프질에 의해서 동맥을 타고 온몸을 돈 후,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순환을 합니다. 이 순환의 과정은 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피가 도는 힘이 약해지면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세포조직에 머물러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포조직에 많은 양의 체액이 머무르게 되면서 이것이 부종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혈액순환의 힘은 우리 몸의 에너지 수준을 말해주는 기준과 같습니다. 에너지가 풍부한 사람은 혈액순환의 힘도 강하지만 에너지가 약한 사람은 순환의 힘도 약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빠진 사람을 몸에 기운이 없고 추위를 많이 타며 몸이 자주 붓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의 에너지 생산량을 좌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 간 기능이 나쁘거나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 흡연 때문에 폐 기능이 약한 사람,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또한 대부분 만성적인 부종을 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부종이 잘 발생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데, 소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종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

부종의 원인으로는 신증후군, 간경화, 영양결핍 등에 의한 저단백혈증과 심부전, 신부전, 갑상선의 기능 저하증 등 외에도 특히 여자의 경우 수시간 동안의 서있는 자세를 취한 후 뚜렷한 원인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정맥이나 림프관의 폐쇄로 인해 국소적인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0대 여성으로 아침에 얼굴이 붓는 등 부종이 나타나는데 개인병원에서는 검사상 정상이라고 하는데 어떤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항상 많이 부어 있어요. 퇴근하려고 구두를 신으려고 하면 발이 부어서 들어가지가 않을 정도예요."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에서 아주 흔한 증상으로서 일단 걱정하지 마시고 간단한 소변 및 피검사를 받아보세요. 신장과 심장, 간 등의 질환이 있으면 전신이 붓게 됩니다. 신장에서는 급성 신장염, 급성 및 말기 신부전, 특히 신증후군이라는 심한 단백뇨를 나타내는 질환들에서 부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도 붓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특발성 부종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주로 폐경전 여성에서 흔히 관찰되며 흔히 피로감, 우울증, 두근거림, 소화불량 및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아직 그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신체내 소금과 물이 과다 축적되는 것으로서 주로 신장에서의 물과 소금 흡수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증가되기 때문이며 병은 아닙니다. 따라서 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체내 호르몬계의 변화, 체위의 변화에 대한 혈관투과력의 변화, 혈관벽 자체의 투과도의 증가 및 식이습관의 변화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가 중요한 원인입니다. 식사내에 염분함량이 많을 경우 신장에서 배설 가능한 염분량을 초과할 경우 여분의 염분은 그대로 체내에 축적되어 부종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옛날 소금이 귀하던 시대에 비해 현대인은 10배까지 소금 섭취량이 많다고 합니다.

 

둘째, 하루종일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물과 소금의 체액이 하체로 몰려서 발이 붓습니다. 그로 인해 심장 등의 중심 혈관에 체액이 모자라게되고 이는 신장에서 물과 소금 흡수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을 증가시키도록 합니다. 그 결과로 체액이 늘어나고 눕게되면 하체에 몰려있던 양까지 중심으로 올라와 얼굴 등이 붓는 것입니다. 따라서 점차 소금 섭취량을 줄여 싱겁게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루종일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여러차례 다리를 높이고 앉거나 눕는 게 도움이 됩니다. 탄력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할 경우만 앤지오텐신 억제제 계통 등의 약물 요법을 할 수 있으나 약물중 이뇨제는 중단후 부종이 더 악화되고 부작용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세요. 또한 다리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키면 하체로 몰렸던 체액을 심장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기능이 향상됩니다. 또한 고탄수화물 식이는 신장에서의 염분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부종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과식을 피하셔야 합니다.

○ 몸이 자주 붓는 증세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몸이 붓는 증상(부종)은 인체내에 존재하는 세포와 세포사이의 구조물(간질)에 수분 및 염분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세포와 세포사이에 존재하는 혈관내 압력과 간질의 압력사이의 균형의 이상으로 일어납니다.

예를들면 정맥이 막혀서 정맥압력이 상승하거나, 영양결핍등으로 혈관내에 존재하는 알부민농도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혈관내압이 간질의 압력보다 높아져서 수분 및 염분이 간질부위로 이동하여 몸이 붓게 됩니다. 이러한 수분 및 염분의 이동에 관여하는 것으로는 혈관내의 압력뿐만 아니라 혈관의 투과성, 림프액의 순환장애등이 있으며 혈관투과성의 증가는 체내 호르몬계의 이상 혹은 당뇨병과 같은 일부 질환에서 증가하며 주로 체내의 일부분에 국한되는 국소성 부종을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몸이 붓는 부위는 간질부위의 압력이 가장 낮은 부위 혹은 중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데 예를들면 낮에 서서 활동을 하는 경우 주로 다리가 붓게 되고,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얼굴부위가 잘 붓게됩니다.

 

 몸이 붓는 근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신장에서의 염분과 수분의 재흡수가 증가되어 몸의 수분 및 염분함량이 증가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는 24시간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종 몸이 붓는 증상을 주소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 몸이 붓는 원인은 실제로 병이 있어서 몸이 붓는 경우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몸이 붓는 2가지 경우로 요약할 수 있읍니다.

병에 의해 나타나는 부종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는 심장기능의 이상, 신장기능의 이상 및 간장질환등입니다. 심장의 수축력이 심하게 감소된 경우 신장으로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로 인해 신장에서의 수분 및 염분의 저류가 발생하고, 심한 빈혈이나 비타민 결핍(만성 알콜중독)때도 심장기능의 장애가 올 수 있읍니다.

신장질환의 경우는 주로 심한 단백뇨를 동반하는 사구체 신질환에서 흔히 관찰되지만 신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에서도 몸이 부을 수 있으며, 신장내에 존재하는 미세혈관의 염증으로도 부종이 동반될 수 있읍니다. 신장 질환에 의한 부종은 소변 검사에 의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소변 검사에서 혈뇨 혹은 단백뇨의 소견을 보입니다.

간장질환은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 혹은 간경변등과 같은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관찰되며 기전은 역시 신장에서의 수분 및 염분의 저류가 주된 기전입니다.

이와같은 질환이 없는 상황에서도 몸은 부을 수 있는데 심한 영양결핍상태, 약제의 남용, 당뇨환자, 갑상선기능 저하증 및 젊은 여성에서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부종을 들 수 있읍니다.

심한 영양결핍상태는 아프리카지역과 같은 미개발국가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저알부민혈증에 의해 기인하며, 약제로 인한 부종은 항우울증제제, 항고혈압제제, 여성 및 남성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제제 및 관절통등에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를 들 수 있읍니다. 특히 소염진통제의 지나친 사용은 많은 환자에서 몸을 붓게 만들고 일부 여성의 경우는 자신의 몸매관리를 위해 이뇨제(라식스)를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이뇨제 복용을 중지한 후 심하게 몸이 붓는 현상을 유발하므로 반동성 부종이라 부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뇨제 사용을 중단한 후 몇일이 경과하면 소변이 나오면서 부기가 저절로 좋아지는 경과를 밟게 됩니다.

  일부의 여성에서는 자신의 생리주기에 맞추어 부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주기성 부종이라 하며 이는 생리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체내 호르몬체계의 변화에 기인합니다.

  비교적 드물지만 일부에서는 혈당검사에서 뚜렷한 당뇨의 소견이 없이 단순히 혈당이 정상보다 약간 올라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추후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읍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역시 몸이 부을 수 있으며 심한 갑상선 기능저하환자에서는 흔히 사지의 부종이 관찰되는데 이경우에 관찰되는 부종의 특징은 일반 부종과 달리 부기부위를 손으로 압박할 경우 피부의 함몰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몸이 붓는 원인은 전술한 여러 질환의 유무에 대한 검사와 부종을 유발하는 약제의 복용력에 대한 문진, 24시간 소변 검사를 통한 염분의 배설정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밝혀낼 수 있으며, 원인이 밝혀질 경우 각각에 대한 치료방침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 부종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까?

  한쪽다리, 한쪽 또는 양쪽 팔의 부종은 대개 정맥 또는 림프계의 폐쇄에 의해 나타납니다. 반면에 심부전과 동반되는 부종은 하지에서 더 심하고 저녁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환자가 침상에만 누워 있으면 부종이 등쪽으로 현저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저단백혈증으로 나타나는 부종은 전신적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안검이나 안면과 같이 부드러운 조직에 뚜렷하며, 야간에 누운 자세 때문에 아침에 가장 저명하게 나타납니다. 그 밖에 안면 부종의 드문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점액부종 등이 있습니다.

○ 부종은 이뇨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됩니까?

심부전, 신부전, 간경화 등이 부종의 원인일 경우 이뇨제 투여하에 부종이 일부 호전될 수 있으나, 환자 각각의 경우 부종의 원인 질환을 확인하여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종이 있을 때 식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심부전, 신부전, 간경화, 신증후군 등에 의한 부종이 있는 경우 수분 및 염분 섭취의 제한이 다른 치료와 병행하여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아침에 발목(발바닥)이 붓는 것은 다른 장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려 주십시요.

붓는 것인지 단지 통증만 있는 것인지에 따라 상당히 답이 달라집니다. 붓는 것이라면 심장, 신장 등의 기능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통증만 있는 것이라면 발바닥의 근막에 염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는 운동을 좀 피하고 가까운 재활의학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 눈이 너무 신기한게 밥먹고 자면 왕창붓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자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잠을 6시간만 자도 붓고…

눈주위가 붓는 분들이 흔히 있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그런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종의 생리적 반응양사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쓰셨다는 약은 무엇인지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뇨제나 스테로이드제제, 항히스타민 제제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별문제 없으면 드시지 마세요. 일시적인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뿐이고 장기복용시의 부작용등도 고려하셔야 하니까요.

○ 저는 매일의자에만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최근 살이찌는것같아서 조깅을 시작한지 45일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장단지가 딱딱하더니 오즘들어서는 꾸욱누르면 들어가서 올라오질않아요 이것도 병이라던데..

다리가 붓는 경우 신장이나 심장,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다리의 말초 혈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읍니다. 가까운 가정의학과나 내과에 가셔서 전반적인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붓는 경우에는 틈날때마다 다리를 높이 올려두는 것이 좋읍니다. 특히 잠잘때도 다리를 좀 높게 두시는 것이 좋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