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성경 묵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김레지나 2008. 8. 28. 21:06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일과 기도서 갈피에 이런 시를 끼워 두었습니다.

“아무 것도 근심하지 말고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모든 것은 덧없고 하느님만이 변함이 없으시니, 인내하면 모든 것을 얻으리라.

하느님과 함께 있는 사람은 아무 것도 더 필요하지 않으며, 하느님만으로 충분하다.“

시편 16.2 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주님, 저의 행복, 당신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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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창세기 26:24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내가 너에게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탈출 3,12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징이 될 것이다....”


레위기 26:12 나는 너희와 함께 살아가면서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신명기 31:6 너희는 힘과 용기를 내어라. 그들을 두려워해서도 겁내서도 안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시면서, 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여호수아기 1:5 네가 사는 동안 내내 아무도 너에게 맞서지 못할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주었듯이 너와 함께 있어 주며,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


판관기 2:18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판관들을 세우실 때마다 그 판관과 함께 계시어,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도록 하셨다.


사무엘기 상권 3:19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사무엘기 상권 18:14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가는 곳마다 승리하였다.


시편 23:4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73:25

당신과 함께라면 이 세상에서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사야서 7: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이사야서 8:10 계획을 의논해 보아라. 그러나 깨져 버리리라. 결의를 말해 보아라. 그러나 성사되지 못하리라.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사야서 41:10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우고 너를 도와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팔오 너를 붙들어 주리라, 나 주님이 너의 하느님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주고 있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이사야 49:14 그런데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하고 말하였지.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보라, 나는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은 늘 내 앞에 서 있다.


예레미야서 1:3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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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느님과 함께 계신 예수님>


요한 1:2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요한 16: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가라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요한 8:29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10:38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인 예수님

마태오 1: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마태오 28 :28 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


마태오 26:69 “당신도 저 갈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요한 1:3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1테살로니카 5:10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요한 15: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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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안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


요한 14: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요한 14: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14 : 27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교회 신자들을 불러,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사도행전 18: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바오로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말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코린토 7:24 저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대로 하느님과 함께 지내십시오.


1코린도 15:10 나는 그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있는 하느님의 은총이 한 것입니다.


2코린토 6:1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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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오 신부님께서 영성체 후 바치신 기도문>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주님을 너무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에 주님을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하여는

저하고 같이 계심이 필요합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너무 약해서 자주 넘어지오니. 저와 같이 계시어, 저를 용감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주님은 제 생명이시니 주님 없이는 무기력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빛이시니 주님이 없으면 저는 암흑 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늘 주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머물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늘 주님의 소리를 듣고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셔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예수님을 더욱 더 많이 사랑하고 주님과 함께 길동무가 되고자 합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당신에게 늘 충실한 자 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셔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이렇게 작은 제 영혼이 주님에게 위로 받을 곳이 되고,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세월은 더딘 것 같으나, 해는 벌써 저물어 갑니다.

우리 삶은 빨리 지나가고 죽음과 심판과 영원은 우리에게 빨리 닥쳐오기 때문에

제가 도중에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늘 용기를 내는 데는 주님이 저와 함께 계셔야 함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멈칫멈칫하는 동안에 죽음이 닥쳐옵니다.

어두움과 유혹과 무미건조함과 크고 작은 십자가들,

영혼 육신의 저 많은 고통과 번민들이 닥쳐오는 이 귀향살이 밤에,

주님, 제게 주님이 꼭 필요하오니 늘 제게 머물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이 삶의 어두운 밤과 저 많은 위험 속에 꼭 주님과 같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 본 당신 사도들과 같이

저도 성체를 영한 지금, 주님이 제 어둠 속의 빛이 되어 주시고

어두움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주시어, 제가 늘 꿋꿋하게, 또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하여 주시고, 마침내 제 마음 속에 유일한 기쁨과 평화가 깃들이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이 생명이 끝나는 날에 꼭 주님과 함께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금부터 제가 성체를 영할 때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에 길이 머물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제게 과분한 영혼의 위로만을 주님께 받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늘 저와 함께 계셔주시는 그 은총만을 주십시오."하고 애원할 따름입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늘 찾는 것은 주님 당신 뿐이고, 주님의 그 사랑과 은총,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과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성령 안에 사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할 뿐이지, 다른 상급은 바라지 않습니다.

오로지 주님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그것 뿐입니다.


실천하는 사랑, 굳센 사랑만을 제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오로지 전심전력으로 주님만을 사랑하여 이 세상이 끝난 다음이라도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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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 로뱅의 봉헌 기도문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 보잘 것 없는 당신 종에게 모두를 요구하셨으니,

모든 것 취하시고 받으옵소서!

오늘 저는 당신께 남김없이 되돌려 받음 없이 저 자신을 맡기나이다.

오! 내 영혼의 사랑이시여. 제가 원하는 것은 오직 당신뿐입니다....

당신께 드리는 사랑을 위해 그 여타의 것은 모두 포기합니다...



오! 사랑의 하느님, 저의 기억과 그 기억이 지닌 모든 추억도 당신이 가져가십시오.

저의 지력도 가지시어, 오직 당신의 더 큰 영광만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십시오...

저의 의향도 모두 가지소서...

가지소서. 저의 몸과 그 모든 감각 기능을,

저의 정신과 그 모든 지적 능력을, 저의 마음과 그 모든 애정을,

매일, 매 시간 제가 당신께 침묵 중에 드리는 희생 제물을 받스소서.

이 제물을 기꺼이 받아 주시어,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죄인들의 회심과

많은 영혼들의 성화를 위해 은총과 축복으로 바꾸어 주소서...

저의 모든 언행과 욕구도 당신께서 가지시어, 거룩하게 하소서.

당신만이 제 영혼에게 최고의 선이요, 모든 것이 되어 주소서.

당신께 제 영혼을 드리고 맡기나이다.


당신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괴로움, 아픔, 기쁨, 위로, 냉담함, 포기, 저버림,

멸시, 모욕, 노동, 고통, 시련 등 이 모두를 저는 사랑으로 받아들입니다...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의 허약함도 잘 아시고,

저의 엄청난 결함이 주는 깊은 구렁도 잘 알고 계십니다.

어느 날 제가 당신의 저에 대한 지고하신 뜻에 불충실할 수밖에 없게 된다면,

또 당신의 사랑의 길을 저버려야 된다면,

오! 주님, 바라건대, 제가 차라리 즉시 죽음을 당하는 은총을 내리소서!


오! 내 영혼의 하느님, 오! 태양이신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찬양하며, 찬미하나이다.

저는 당신에게 저를 온전히 맡기나이다. 당신에게 저의 피신처를 두나이다.

당신의 품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를 당신에게로 데려가 주소서.

오직 당신 안에서 저는 살고자 하나이다.‘